8월의 기도지향: 교회를 위하여
"성령께서 교회에 은총과 힘을 베풀어 주시어 교회가 복음의 빛으로 쇄신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1일)
오늘 '시간 기도'의 '마중그림'(섬네일)은 이탈리아어판에서 따온 것입니다. 영어판에는 새 달의 그림이 아직 교체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역자)
아침기도
교황님께서는 새로 맞는 8월 한 달간 ‘순례하는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자고 당부하시며 지향을 정해 주셨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기 위해 힘쓰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에게 스스로 물어보십시오. 당신에게 있어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은 무엇입니까? 사람이 되어 우리에게 오신 분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요한 6, 35) 새로운 달의 첫날을 시작하면서 주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로 다짐합시다. 그분의 사랑 안에서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삶의 어두운 그림자에 짓눌려 사랑을 나누며 살 수 없다고 느낄 때, 우리는 자칫 인생에 대한 회의에 빠지게 됩니다. 오늘 축일을 지내는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성인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당신은 언제 어느 때, 어느 장소에서든지 기도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일을 할 때나 휴식을 취할 때나, 기도는 당신의 마음을 단순히 하느님께 들어 올리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기도를 사랑합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실제로 자신들의 고통들을 극복하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오늘 낮에는 이런 기도를 바치십시오. “주님, 제가 바치는 기도를 통해 당신의 뜻을 알아듣게 하소서. 저의 소망을 오롯이 당신 손에 맡기게 하소서. 당신을 향한 사랑이 제 마음 안에서 타오르게 하소서. 무미건조한 일상에 안주하지 않게 하소서. 성모님께 청하오니, 저를 당신 아드님께 더욱 가까이 데려가 주소서.”
[삼종기도]
저녁기도
열기가 식지 않는 성하(盛夏)의 밤이 지속됩니다.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는 시간을 기도로 채우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주님께 질문을 드리십시오. 그리고 자애로운 답을 들어보십시오. 인내심 가득한 성심의 사랑을 느껴보십시오. 주님께서 보내시는 신호와, 일으키시는 표징을 찾아내어 그분께 가까이 다가가십시오. 부서진 빵에서 답을 찾도록 노력하십시오. 선교사명을 생명으로 하는 ‘순례자 교회’의 진정한 풍요가 그 빵 안에 깃든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Daily prayers Archives -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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