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24일)
아침기도
세례자 요한에게 하신 것처럼, 정녕 주님의 손길이 당신을 보살피고 계십니다. 그 손길의 따스함을 느끼는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즈카르야는 글 쓰는 판을 달라고 하여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썼다.” (루카 1, 63)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이름도 기억하고 계십니다. 세례자 요한처럼 매일 당신의 이름을 부르시는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주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은총을 청하십시오.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이 달의 지향을 받들어 혼인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을 위하여 기도해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세례자 요한은 어떻게 해야 할지 묻는 군중에게 이렇게 대답합니다. “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못 가진 이에게 나누어 주어라.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여라.” (루카 3, 11) 재물을 쌓아두는 것보다 필요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사랑의 정신입니다. 흥청망청 먹고 마시지 말고 절제하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악착같이 이기려고 애쓰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는 법을 배우십시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나누어 주십시오. 능력이 된다면 돈과 시간도 기꺼이 내줄 수 있는 아량을 가지십시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마음을 보고 계십니다. 당신이 다른 사람들을 진정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다. 친절과 사랑을 베풀 기회가 생기면 절대로 그냥 지나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는 기쁜 마음으로 이웃을 돕는 이들에게 반드시 상급으로 갚아주신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삼종기도]
저녁기도
“아기야 너 지존하신 이의 예언자 되리니 주의 선구자로 주의 길을 닦아, 죄 사함의 구원을 주의 백성에게 알리리라.” (즈카르야의 노래) 오늘 저녁기도는 성 세례자 요한께 전구를 청하면서 바치십시오. 입을 벌리고 혀를 풀어 복음을 전하는 증거자가 되게 해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성인의 겸손과 용기를 본받아 환경복음화의 사명을 완수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https://clicktopray.org/2021/06/24/?cat=180,56 [번역: 장주영]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0) | 2021.06.26 |
---|---|
"내가 하고자 하니" (0) | 2021.06.25 |
당신이 맺은 열매는? (0) | 2021.06.23 |
당신이 바라는 그대로 (0) | 2021.06.22 |
남을 심판하지 마라 (0) | 2021.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