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당신이 바라는 그대로

MonteLuca12 2021. 6. 22. 05:49

미나리냉이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22일)

 

 

아침기도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마태 7, 12) 이것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계명입니다. 감사하게도 하느님께서는 그 계명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우리 마음속에 심어주셨습니다. 사랑의 실천은 결국 우리의 의지에 달린 것입니다. 당신은 이웃들과 어울려 살아가면서 이 말씀을 얼마나 자주 생각하십니까? 자신의 욕심만 채우려는 이기심 때문에 남들의 처지를 전혀 배려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까? 오늘 집을 나서기 전에 주님께 응답을 드리십시오. 당신이 앞장서서 오늘 복음 말씀을 실천하겠노라 다짐하십시오. 남들도 따라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이겠다고 결심하십시오. 그리고 매순간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는 용기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주님께서는 당신에게 그에 맞갖은 도움의 은총을 넉넉히 내려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오늘 낮에는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이 달의 기도지향에 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결혼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이 관대한 마음을 가지고 참는 법을 배우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그런 태도가 부부간의 사랑을 풍요롭게 해주는 것임을 깨닫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사랑은 우리를 고립시키고 분리시키는 사슬을 끊고, 그 자리에 다리를 놓아 서로를 이어줍니다. 사랑은 우리 모두를 거대한 가족으로 묶어주어 각자의 가정에서 느끼는 편안한 감정을 품도록 만듭니다. 사랑은 어려운 처지의 이웃에게서 동정심을 느끼게 하고 보잘것없는 사람에게서 인간의 존엄성을 발견하게 해 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을 묶고 있는 사슬은 무엇입니까? 남들이 당신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당신도 상대에게 베풀고 있습니까? 혼인은 짧은 만남이 아니라 길고도 긴 인생 여정입니다. 당신 스스로도 이점을 명심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일러주십시오.

[삼종기도]

 

[역자 주]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모든 형제들」(Fratelli Tutti), 제62항

 

 

저녁기도

사랑이라는 위대한 선물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십시오. 지난 하루 동안 당신에게 성령의 빛을 비추어 준 이들이 누구인지 떠올려보십시오. 특별히 불편했거나 호감을 느끼지 못했던 사람들도 기억하십시오. 그들의 결점과 허물을 지적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좋은 면을 찾으려고 노력하십시오. 비방하는 대신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집을 나서기 전에 주님께 드렸던 약속을 실천했는지 성찰하십시오. 아버지의 자비로운 눈길로 그들을 바라보지 못했다면 주님께 용서를 청하십시오. 혼인성소를 받아들이는 젊은이들이 포용과 신의와 인내로 사랑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성모송]

 

출처: https://clicktopray.org/2021/06/22/?cat=180,56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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