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30일)
아침기도
4월의 마지막 해가 떴습니다. 한 달을 지내면서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기도지향에 따라 열심히 기도하셨습니까? 당신의 형제와 이웃들이 인간적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권리를 지켜주기 위하여 일상생활 중에 어떤 구체적인 노력을 하셨습니까?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요한 14, 6) "저는 의심과 멸시가 지배하는 풍조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생각합니다. 그들은 인종, 민족, 국가 또는 종교적인 차이 때문에 불관용의 대우를 받고 차별과 폭력행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우리는 각자의 다른 점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서로를 받아들이고 상대에게 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누구나 동등한 가치와 존엄성을 지닌 인간이라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 이웃들을 대하십시오. 열심히 기도하고, 기도한 것을 실천에 옮기도록 노력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오늘 낮기도 중에는 인간답게 살지 못하는 사람들을 기억하며 주님의 은총을 빌어주십시오. 그들은 인간의 기본권마저도 누릴 수 없는, 극도로 취약한 생활여건 속에서 하루하루 힘든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존엄하게 살 권리가 있으며 온전히 발전할 권리가 있습니다. 어떤 국가도 이런 인간의 기본권을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출생지나 사회적, 경제적 조건, 또는 교육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의 삶은 언제나 존중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같은 아버지의 자녀이며 형제자매입니다. 오후에는 이런 생각을 계속해서 되새기십시오.
[삼종기도]
[역자 주] 형제애와 사회적 우애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회칙 「Fratelli Tutti (모든 형제들)」 제107항 참조. 이 교황문헌의 우리말 번역이 단행본으로 발간되었을 뿐, ebook 형태로 공개되지 않아 역자의 해석대로 옮긴 것임을 밝힙니다.
저녁기도
4월 한 달의 삶을 정리하여 주님 대전에 바치십시오. “주 예수님! 제가 평안을 누릴 수 있도록 당신 품에 받아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당신께서는 저의 길이며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제 삶의 반석이신 분, 제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당신 곁을 결코 떠나지 않도록 잡아주십시오. 저의 근심과 걱정, 슬픔과 고통 모두를 당신께 맡겨드리오니 당신의 자비로 어루만져주십시오. 굳은 믿음을 가지도록 이끌어주십시오. 제 일상의 모든 순간에, 당신께서 함께하신다는 확신이 제게는 더없는 위안임을 고백합니다. 당신의 교종 프란치스코와 함께 바친 4월의 기도를 받아주시어, 당신께서 주신 인간의 기본권마저 침해당한 채 살아가는 가난하고 소외당한 이들을 특별히 보살펴주십시오. 독재 정권과 권위주의 체제에 대항하여, 그리고 민주주의 위기에서도 기본권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투쟁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시어 지치지 말고 그 힘든 봉사를 이어가게 해주십시오.”
[성모송]
출처: clicktopray.org/2021/04/30/?cat=180,56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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