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성모영보(聖母領報)

MonteLuca12 2021. 3. 25. 05:40

 

"은총이 가득한 이여!"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25일)

 

 

아침기도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생명을 이어주신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드리십시오. 당신이 원하는 삶은 어떤 것입니까? 하루를 시작하면서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십시오. 삶은 당신에게 주어진 기회로 인하여 평가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 앞에 펼쳐지는 현실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 삶의 수준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루카 1, 35) 오늘은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주님의 뜻을 믿고 “예”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믿고 계십니까?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여 “예”라고 답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진정한 믿음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의 마음을 밝혀줄 빛을 비추어 주시기를 주님께 간청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일손을 잠시 놓고 오늘 당신이 경험한 하느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그분은 언제나 아낌없이 당신에게 마음을 내어주십니다. 그 사랑을 느끼는 것은 당신이 어떻게 받아들이는 가에 달려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위로가 필요합니다. 고통과 아픔과 오해에서 자유로운 이는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시기와 질투와 분노에서 나오는 악의에 찬 말이 얼마나 큰 아픔을 가져옵니까?”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이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 고해성사를 준비하십시오. 그분께서 당신을 보시는 것처럼 스스로 자신을 볼 수 있는 은총을 구하십시오. 그 은총의 힘으로 당신이 지은 죄를 찾아내고 용서를 청하십시오. 고해성사 준비의 5단계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다시는 죄 짓지 않기로 결심하는 것입니다.

[삼종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교황 교서, 자비와 비참 (Misericordia et Misera) 13

 

 

저녁기도

오늘은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잉태 소식을 들으신 성모님을 묵상하십시오. ‘영보(領報)’는 성모님께서 받으신 ‘일곱 가지 고통’(聖母七苦) 중 하나입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위대한 사랑의 선물이며 인류구원의 큰 사건이었지만, 성모님께는 감내하기 힘든 고통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올바르게 이해하십니까? 역경과 고통의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일상에서 겪는 사소한 일에 얽매여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당신의 삶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 안에서 사랑과 헌신, 관대와 평화 같은 긍정적 의미를 찾으려 노력하십시오. 두려움에 사로잡혀 주저하거나 방어적으로 대처하지 말고 “예”라고 응답하는 용기를 가지십시오. 세상은 당신을 필요로 합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도이기 때문입니다. 고해성사를 받고 깨끗해진 영혼으로 주님을 증거하는 사도의 사명을 완수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clicktopray.org/2021/03/25/?cat=180,56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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