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7일)
아침기도
하루하루를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십시오. 당신은 하느님 나라 건설의 협력자로 선발된 사람입니다. 그 중차대한 사명을 완수해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요한 2, 19) 생명의 하느님은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당신의 생명을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분은 무한한 자비로 당신 안에 거처를 마련하시어 머물러 계십니다. 당신의 몸이 하느님의 거처라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당신 안에 영원히 현존하시는 하느님을 당신의 몸이 드러내고 있습니까? 거룩한 '아버지의 집'을 시끄럽고 혼잡한 장마당으로 만들지는 않았습니까? 예수님의 꾸짖는 말씀을 귀여겨들으십시오.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주님의 기도]
낮기도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다가오실 수 있도록 길을 열어드리십시오. 하던 일을 멈추고 조용한 가운데 머무르십시오. “모든 신자에게 성년(聖年)의 거행이 하느님의 자비와 만나는 참된 시간이 되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이 희년에 신자들이 온유하신 하느님 아버지께서 거의 손에 닿을 만큼 가까이 계심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되어 그들의 신앙이 깊어져 더욱 효과적으로 신앙을 증언하기를 바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아버지의 자비를 증언하기 위해서는 당신이 그분의 자비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느님께로부터 사랑받고 용서받는다는 확신을 가져야합니다. 혹시라도 당신이 하느님의 용서에 대해 의혹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성찰하십시오.
[삼종기도]
[역자 주] 자비의 특별 희년 대사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서한
저녁기도
저녁성찰을 준비하십시오. 기도하기 위하여 조용한 자리를 마련해 두십시오. 당신의 내면을 살펴보고 오늘 경험한 모든 것에 감사하십시오. 당신의 마음은 누구에게 잡혀있습니까? 당신의 생각은 어떤 일에 매여 있습니까? 당신의 상상력과 욕망은 어디를 향해 있습니까? 당신의 여가는 무엇을 위해 사용되었습니까? 하느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리는 데에는 얼마나 시간을 할애하셨습니까? 사랑의 실천으로 형제자매에 대한 감동을 선사한 순간이 한번이라도 있었습니까? 이기심에 눈이 멀어 주님과 이웃을 생각할 겨를조차 없었던 것은 아닙니까? 이런 물음에 대한 당신의 답을 마음에 새겨두십시오. 당신의 마음을 새롭게 해주시기를 주님께 청하십시오. 내일은 달라진 모습으로 주님과 형제들을 만나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아버지께 도움을 구하고 성사를 통해 화해의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clicktopray.org/2021/03/07/?cat=180,56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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