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자비의 영약

MonteLuca12 2021. 3. 5. 00:00

모퉁이의 머릿돌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5일)

 

 

아침기도

생명을 선물로 주신 아버지께 찬양을 드리며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생명은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주시는 과분한 선물입니다. 당신을 향한 하느님의 한없는 연민이며 가없는 사랑입니다. 생명은 가정과 직장, 일과 여가를 아우르는 모든 영역에서 우리에게 풍성한 열매를 안겨줍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너희에게서 하느님의 나라를 빼앗아, 그 소출을 내는 민족에게 주실 것이다.” (마태 21, 43)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기대하시는 사랑의 열매를 맺는데 장애가 되는 것을 당신의 삶에서 찾아내십시오. 그 장애를 걷어내고 많은 수확을 얻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바쁘게 돌아가는 일과를 잠시 멈추고 당신의 마음에 모시고 있는 주님을 위해 시간을 내십시오. 주님께서는 언제나 당신과 당신의 이웃들에게 전하실 사랑의 메시지를 가지고 계십니다. 이제 그리스도의 신부(新婦)는 엄격함이 아닌 자비의 영약(靈藥)을 사용하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복음은 선하고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의 기쁜 소식입니다. 죄책감과 두려움으로 인해 그 안에 담겨있는 메시지를 놓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용서를 겸손한 자세로 받아들이십시오.

[삼종기도]

 

[역자 주] 프란치스코 교황, 자비의 특별 희년 선포 칙서, 자비의 얼굴 (Misericordiae Vultus) 제4항

 

 

저녁기도

정신을 어지럽히는 잡다한 소음을 가라앉히십시오. 차분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오늘 경험한 모든 것에 감사하십시오. 무엇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였습니까? 당신과 이웃들에게 내리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았습니까? 혹시 허투루 흘려버린 것은 아닙니까? 하느님의 선하심을 마음에 간직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이기적인 생각을 품고, 쓸데없는 말이나 부산한 몸짓으로 이웃들을 혼란스럽게 하셨습니까? 당신의 태도에는 어떤 것들이 담겨있었습니까? 사랑에 마음을 열지 못하면 이웃들도 빼앗기고 말 것입니다. 당신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이 환경에 이로운 것일 수도 있고, 해를 끼칠 수도 있습니다. 부족한 사랑의 실천에 대해 용서를 구하십시오. ‘자비의 성사’를 통해 아버지께 마음을 활짝 여십시오.

[성모송]

 

출처: clicktopray.org/2021/03/05/?cat=180,56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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