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하느님의 성전

MonteLuca12 2020. 11. 20. 00:00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오늘의 복음)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20일)

 

 

아침기도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 (루카 19, 46) 주님께 마음을 집중하려고 노력하십시오. 당신의 몸, 당신이 사는 집, 당신을 반기는 가족과 공동체가 주님께서 거처하시는 성전이라면 어떤 우상이 당신의 신앙을 위협하겠습니까? 갖가지 우상들이 당신의 가정과 공동체에 스며있는 것은 아닙니까? 기술과 문명의 이기가 그 행복했던 보금자리를 빼앗아버린 것은 아닙니까? 우상들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에게 주신 삶을 바꾸어놓지는 않았습니까? 이웃을 위한 희생과 형제적 사랑을 말라버리게 하지는 않았습니까? 현대적 우상숭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주님의 은총을 간구하십시오. 성령의 빛을 비추어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교황님께서 이번 달 함께 기도할 것을 당부하신 뜻이 무엇인지 묵상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우리 공동의 집인 자연은 하느님 아버지의 위대한 성전입니다. 흠숭과 찬양, 봉헌의 장소입니다. 우리 공동의 집, 즉 하느님의 성전에 존재하는 만물을 자세히 보십시오. 그 안에 담겨있는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십시오. 어떤 우상이 이 성전을 위협할 수 있겠습니까? 세상은 전쟁에 활용하기 위한 인공지능 프로젝트에 막대한 경제적 지출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를 보시고 어떤 말씀을 하실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우리 모두가 이 문제에 관해 깊은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이 위대한 우리 공동의 집을 창조해주신 하느님께 흠숭과 찬양을 드리고, 성전을 돌보는 일에 헌신해야 합니다.

[삼종기도]

 

 

저녁기도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고 주님을 만나십시오. 오늘 당신이 만난 사람들과 갔던 장소를 떠올려보십시오. 당신이 겪은 일과 지나온 순간 모두가 하느님께 감사드려야 할 은총입니다. 형제자매들과 함께하는 삶은 어떠했습니까? 서로 마음이 상했거나 화를 낸 일은 없었습니까? 누구에겐가 원한을 품고 있지는 않습니까?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당신의 마음을 깊게 들여다보십시오. 마음의 평화를 해치는 것들을 벗어버릴 수 있도록 주님의 도움을 청하십시오. 성찰한 것을 마음에 새기고 그것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하느님께 봉헌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clicktopray.org/2020/11/20/?cat=180,56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