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자만하지도 자책하지도 말고

MonteLuca12 2025. 6. 29. 21:14

모과나무꽃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30일)

'본조르노 파파' 특가 판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강론, 훈화, 교리교육을 실은 책을 특가로 판매합니다. 천상교회로 적을 옮기신 교황님의 뜻을 기리고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성심성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한 달간의 여정을 돌아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당신에게 생명을 선물하셨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내려주신 축복, 당신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언제나 당신 곁을 지켜주신 은혜가 얼마나 큰지 생각해보십시오.

 

“주님, 오늘 하루를 온전히 당신께 바칩니다. 당신의 현존을 느끼며, 당신을 모시고 제가 속해있는 환경 속의 모든 피조물을 사랑하도록 제 마음을 넓혀주소서.

 

저의 발걸음을 당신께로 이끄시어 제가 하는 말과 행위가 모두 당신의 사랑을 드러내게 하여 주소서. 일하며 살아가는 가운데, 당신께서 제게 베푸신 은사를 인내하고 사랑하는 데 사용하게 하소서.”

[봉헌기도]

[봉헌기도]

좋으신 아버지,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께서는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제 마음은 당신의 아드님, 예수 성심 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섭니다.

 

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 성체성사를 통해 제 안으로 오시는 분.

 

당신의 성령께서 저를 친구로 받아주시고 사도로 삼아주시기를 바라나이다.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써주소서.

당신의 손에 저의 기쁨과 희망을 맡깁니다.

 

저의 일과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오롯이 당신께 의탁합니다.

‘기도 네트워크’의 형제자매들과 마음을 합해

이번 달 교황과 교구장이 당부한 지향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교회에 맡기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를 봉헌하면서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니다.

아멘

(장주영 역)

 

일터를 벗어나 잠시 밖으로 나가십시오. 맑은 하늘과 푸르른 숲을 바라보며 지나간 한 달간 당신을 감싸주셨던 예수님의 성심을 생각하십시오.

 

당신은 그분을 향해 얼마나 마음을 열고 사셨습니까? 주님께서는 어떤 방식으로 당신에게 다가오셨습니까? 특별한 관계나 상황을 통해 사랑하며 살도록 이끌어주셨다는 것을 깨닫고 있었습니까?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끼셨습니까? 심지어 자기 자신마저도 미워하지는 않았습니까? 그럴 때마다 예수님의 상처 입은 성심을 바라보셨습니까?

 

새로 시작되는 한 달의 삶을 준비하면서, 주님께서 그분의 성심께로 더 가까이 잡아당겨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주님의 이끄심에 따라 마음을 열고 주님의 성심 안에 머물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주님의 초대에 ‘예’라고 응답할 수 있는 용기 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삼종 기도]

 

예수성심성월이 저물어갑니다. 너무 자만하지도 자책하지도 말고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십시오.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깨닫든지 그렇지 못하든지 상관없이 언제나 당신의 삶 안에서 활동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신앙생활은 평생 가야 할 여정입니다. 아직 변화하지 않은 것에 절망하거나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해 불안해하지 마십시오.

 

새로 시작되는 달이나 눈뜨면 맞이하는 새날은, 예수님께로 눈을 돌리고, 성사를 통해 그분을 만나고, 그분의 사랑 안에서 변화될 새로운 기회입니다.

 

인생 여정의 길목에서 이렇게 기도하며 지나가는 6월을 마무리하십시오.

 

“예수님, 제가 누리는 모든 것이 당신 덕분임을 압니다.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저의 부족한 마음을 봉헌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느님의 손안에 있는 존재  (0) 2025.07.01
주님, 앞장서 주십시오!  (1) 2025.06.30
교회의 두 기둥  (0) 2025.06.28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신 어머니  (0) 2025.06.27
성심의 희년  (0)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