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동반의 기술

MonteLuca12 2023. 11. 12. 21:02
구절초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13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열린 마음으로 새날을 맞이하십시오. 매월 둘째 월요일은 정신건강을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어떤 사람이 “너에게 하루에도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돌아와 ‘회개합니다.’ 하면, 용서해 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루카 17, 4) 정신 질환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무지나 오해로 인해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 그들에게 가해진 낙인과 차별을 꾸짖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인내하고 용서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그러면 우리의 공동체에 서로를 기쁘게 맞아들이는 분위기가 피어날 것입니다.

[주님의 기도]

 

이번 달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자신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정신건강 문제로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마음의 길」은 교황님의 기도지향을 받들어 매일 함께 기도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의 영적인 기초를 제공합니다. 교황님의 기도지향은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제와 교회가 사명을 수행하면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매달 정해지는 교황님의 기도지향에 따라 바치는 우리의 기도가, 교황님께서 사명을 완수하여 맺는 열매의 원천이 된다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또한, 정신건강에 관한 사목이 모든 본당에서 교회가 추구하는 ‘통합사목’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삼종 기도]

 

오늘 하루도 축복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오늘은 정신건강을 위해 매달 기도하는 날입니다. 또한, 이번 달 교황님께서는 자신의 사명을 수행하시면서 맡겨진 양 떼와 동행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다른 사람의 성스러운 땅 앞에서 자신의 신발을 벗도록 가르치는 ‘동반의 기술’에 관해 자주 말씀하십니다. 당신은 오늘 하느님의 거룩한 현존을 느꼈던 때를 기억하십니까? 정신질환자와 같이 어려움을 겪는 이를 만났을 때 거룩한 하느님의 자녀로 그들과 인생의 동반자라는 생각을 하셨습니까? 내일은 당신 주변의 그런 동반자들에게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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