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우리를 파견하신 분

MonteLuca12 2023. 11. 4. 20:23

 

쉬땅나무꽃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5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하느님의 성령께서 저를 당신의 친구와 사도로 삼아 주시어 오늘 당신께서 제게 하시는 말씀을 제 마음이 깨닫도록 하여 주시기를 청합니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마태 23, 11) 교황님께서는 이와 관련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사도가 되는 것은 삶의 법칙을 따르는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주님께서 우리의 주인이시고, 우리를 파견하신 분이라는 깨달음이 중요합니다. 그런 주님께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셨고, 바로 그분께서 우리도 종이 되도록 초대하셨다는 사실을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교황님께서도 언제나 하느님 나라의 종이라는 마음을 버리지 않을 겸손의 덕을 지니시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일손을 잠시 놓고 자신이 지금 가고 있는 여정에 관해 생각해 보십시오. “교회는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들을 만나는 곳입니다. 따라서 그곳은 우리의 만남 장소가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모든 사람을 맞아들이는 곳이며, 만남의 장소인 교회에서 당신은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십니까? 우리는 기도와 실천을 통해 교황님을 도와 교회를 이끌어가는 일에 참여해야 합니다. 물과 성령의 세례를 받은 당신은, 자신이 속한 모든 환경에서 언제나 교회를 대표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을 마음에 담고 늘 되뇌십시오. “내가 속한 공동체 안에서 교회의 모습을 전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삼종 기도]

“주님, 오늘 밤 당신의 따뜻한 품에서 안식하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자비로우신 성심께 모든 것을 의탁합니다.” 주님께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기 위해 지난 하루를 돌아보십시오. 당신이 경험한 모든 일에 대해 감사드리십시오. 그분께서는 당신을 위하여 끊임없이 은총을 베푸십니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주님의 자비를 청하십시오.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빛의 길을 따르고, 그분께서 일러주시는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자비하신 성심께 매달리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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