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누룩의 은사

MonteLuca12 2023. 10. 30. 21:42
고려엉겅퀴(곤드레)꽃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31일)

 
 

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기도의 사도직,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는, 매월 교황님께서 정해주시는 기도지향에 따라 세계의 모든 이들이 함께 기도하는 교황님 친위 기도단체입니다. 기도지향에는 세상에 대한 교황님의 관심사가 담겨있습니다. 오늘날 인류와 교회가 겪고 있는 문제들입니다. 우리는 한 달간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지향에 따라 봉사활동을 하고 함께 기도를 바칩니다. 이 네트워크는 어떤 곳에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매일 자기의 삶을 제물로 봉헌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명이 완수되도록 협력하고자 하는 사람들로 구성됩니다. 이 사명에 참여하도록 부르시는 것은 우리를 당신의 사도가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마음에서 타오른 불을 세상 한가운데 옮기시려는 것입니다.   (「마음의 길」 9단계) 당신은 일상의 삶 안에서 ‘사도적 유용성’ 을 얼마나 발휘하고 계십니까?

[주님의 기도]

[역자 주사도적 유용성’(apostolic availability)은 예수회원의 행동 양식을 표현하는 용어이다. 사도적 유용성을 갖춘 태도는 언제든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에 열린 마음으로 자신을 내어놓는 태도를 의미한다.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루카 13, 18)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나라는 거대한 왕국이 아닙니다. 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평범한 삶의 자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바로 당신의 눈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가족과 친척, 형제와 이웃들이 그 안에 있고, 함께 일하고, 통화나 만남을 통해 서로 마음을 나눕니다. 가난한 이들, 장애가 있는 이들, 외로운 이들 모두가 그 나라의 백성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누룩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누룩은 아주 작은 물체이지만 반죽에 생명을 불어넣어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해 보이는 사람에게도 모든 것을 바꿀 힘이 있습니다. 오늘 당신은 가정과 본당, 직장이라는 환경에서, 교회가 추구하고 있는 시노달리타스를 실현하기 위하여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삼종 기도]

묵주기도 성월의 마지막 기도를 성모님의 성심께 봉헌하십시오.

어지신 어머니, 든든한 힘이신 동정녀,

하늘의 모후요 죄인의 피신처이신 성모님,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께 저희를 봉헌하나이다.

저희 몸과 마음을 바치오니 저희 안에 있는 것,

저희 주위에 있는 것 모두 성모님의 것이 되게 하시고

저희에게는 오로지

성모님 사랑의 한몫을 나누어 주소서.

아멘.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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