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젊은 성인들

MonteLuca12 2023. 8. 28. 21:59
접시꽃 (촬영: 송현석 신부)

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29일)

 

아침기도를 바치기 전에 오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 (마르 6, 26) 당신의 언어습관을 생각해보십시오. 우리는 때로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해서는 안 될 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속을 지킨다는 핑계로 잘못된 일을 바로잡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어느 것이 옳은 일인지 식별하기 힘들면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그분의 뜻은 언제나 사랑과 용서와 자비 안에 있습니다. 어렵더라도 하느님과 일치하여 판단하고, 결정한 것을 용기 있게 실천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교황님께서는 이번 달, 젊은이들이 자신의 삶에서 복음을 실천하고 증언하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주님의 기도]

 

일손을 멈추고 잠시 주님을 만나십시오. 당신이 어디쯤 있는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교회의 마음은, 자기 삶을 그리스도께 바친 젊은 성인들로도 가득합니다. 많은 이들이 순교자로 목숨을 내놓기까지 하였습니다. 젊은 성인들은 젊은 그리스도를 반영해 주는 소중한 거울이며, 그들의 빛나는 증언은 우리를 격려하고 무력감에서 벗어나게 해 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교황 권고,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Christus vivit) 49

 

“주님, 오늘 하루의 삶을 허락하시고 은총으로 이끌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침묵을 즐기시는 당신을 뵙기 위해 저는 이 시간을 기다립니다. 온 마음을 다해 당신을 모시오니, 주님 말씀하소서. 제 마음을 평안하게 만드시어 흩어져 있는 생각들을 모으고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잔치가 열리기 전의 정적과 같이 고요한 마음으로 당신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제 마음을 활짝 열어 기도에 집중하게 하소서. 즐거웠든, 불쾌했든, 온종일 경험한 모든 것을 담담히 당신께 아뢰고 감사할 줄 알게 하소서. 저를 당신의 품에 받아 주시고 하루의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