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늦게서야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MonteLuca12 2023. 8. 27. 20:11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와 성녀 모니카

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28일)

 

위선을 탄식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사람들 앞에서 하늘 나라의 문을 잠가 버리기 때문이다.” (마태 23, 13) 오늘은 겸손에 대해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이 말씀을 마음 깊이 새겨두십시오. 비난하고 돌아서거나 분열을 일으키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가장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형제자매들을 돕고 격려하는 일에 앞장서십시오. 우정과 형제애로 이웃들을 묶어주는 사람이 되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에게 맞갖은 은총을 주실 것입니다. 교황님과 함께, 이달에 우리가 특별히 기억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그들이 이 세상 안에서 살아있는 자비의 증인이자 형제애의 도구가 될 수 있도록 빌어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오늘 교회가 기념하는 아우구스티노 성인께서 바치신 기도입니다.

 

늦게서야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이렇듯 오래고, 이렇듯 새로운 아름다움이시여,

이렇게 늦게서야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내 안에 당신이 계시거늘 나는 밖에서,

나 밖에서 헛되이 당신을 찾았습니다.

당신의 아름다운 피조물에 이끌려 더러운 나의 육체를

그 속에 던져 버렸습니다.

당신은 내 곁에 계시는데

나는 당신과 함께 있지 않았습니다.

당신 안에 있지 않으면 존재하지도 못할 것들이

나를 당신으로부터 멀리 떨어뜨려 놓았습니다.

당신께서는 부르시고 소리치시어

내 막힌 귀를 뚫어 주셨습니다.

당신께서는 비추시고 밝히시어

내 눈의 암흑을 거두셨습니다.

당신께서는 향기를 풍기시어 나는 그것을 마시고

당신을 향해 숨을 쉬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멋을 보고 나니 나는 허기와 갈증을 느낍니다.

당신이 먼저 나를 만져 주시니 내 마음은 평화를 찾아 불타오릅니다.

 

[삼종 기도]

[역자 주]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의 고백록중에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지난 하루를 돌아보십시오. 오늘도 당신의 삶을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지금 당신의 마음에는 어떤 감정이 자리 잡고 있습니까? 오늘 경험한 일 중에서 가장 많이 생각나는 것은 무엇입니까? 불편하고 힘들었던 일 속에도 마음에 새겨두어야 할 것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아우구스티노 성인처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돌아와 주님께 다가가기 위해 힘쓰십시오. 당신 주변에는 당신의 관심을 어지럽히는 일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온갖 유혹들이 길을 잃도록 만들고, 때로는 절망으로 몰아넣습니다. 그리스도를 중심에 모시고 그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하십시오. 오늘은 이런 기도를 바치십시오. “주님, 제 영혼은 당신의 품 안에서 안식을 누릴 때까지 편히 쉴 수 없습니다. 언제나 제 곁을 떠나지 마시고 지켜주시기를 청합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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