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성체의 논리

MonteLuca12 2023. 7. 15. 21:26

병아리꽃나무 (촬영: 송현석 신부)

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7월 16일)

 

어리석은 사람이나 나약한 사람을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아버지의 신비를 깨닫게 해주신 은총에 감사드리십시오. “좋은 땅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고 깨닫는다.” (마태 13, 23) 씨를 받아 싹을 틔우고 많은 열매를 맺는 좋은 땅이 되려고 노력하십시오. 우리가 생명의 빵을 받아 모실 때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약함에 새로운 의미를 주시기 위해 오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성체성사를 통해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오신 것처럼, 성체를 받아 모심으로써 당신을 아버지께 봉헌하십시오. 그것이 성체성사의 신비입니다. 성체가 당신과 하느님과의 관계를 변화시켜줄 것입니다. 마음을 열어 그분을 진정으로 받아들이게 해줄 것입니다.

[주님의 기도]

[역자 주] 20216월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삼종기도의 훈화 중에 하신 말씀 (202166일 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성체는 우리를 낫게 해 줍니다. 우리를 예수님과 일치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성체는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사는 방식, 형제들에게 자신을 쪼개어 내어주는 그분의 능력, 선으로 악에 대응하는 역량을 닮게 해줍니다. 성체는 우리 자신의 바깥으로 나가서 사랑을 통해 타인의 약함에 고개 숙이는 용기를 우리에게 줍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시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체의 논리입니다. 곧 타인을 사랑하고, 그들이 약해질 때 그들을 도와주도록 우리의 약함을 낫게 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을 받아 모시는 겁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짬을 내어 짧은 기도를 바치십시오. “주님, 저의 일상이 당신의 사랑과 자비의 씨앗을 품는 땅이 되게 하여 주소서. 마음에 드는 형제만 골라내지 않고 모든 이웃을 받아들이는 편하고 좋은 밭이 되게 하여 주소서. 형제자매들을 맞아들이는 것이, 당신을 모시는 일임을 한시도 잊지 않도록 깨우쳐주소서.”

[삼종 기도]

[역자 주] 위와 같은 기사

 

언제나 감사드리십시오. 오늘도 얼마나 많은 은총을 받았는지 헤아려 보십시오. 오늘은 예수성심께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셨습니까? 이웃들에게 베푼 사랑과 자비를 셈 바치십시오. 주님의 성체를 모신 당신이, 다른 이들에게 성체가 되어주기 위해서 어떤 일을 했는지 돌아보십시오. 형제자매들이 겪고 있는 문제와 어려움에 얼마나 주의를 기울였습니까? 자신의 견해와 입장만을 내세우려 고집을 부리지는 않았습니까? 진정으로 봉사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당신의 삶이 다른 이들을 위한 영혼의 양식이 된다면 하느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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