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침묵에 잠긴 교회

MonteLuca12 2023. 4. 6. 22:22

주님 수난 성금요일 예식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4월 7일)

 

성금요일입니다. 우리는 이제부터 위대한 사랑의 신비를 묵상하는 침묵의 하루를 시작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사랑할 수 없을 때까지 사랑하셨고, 목숨을 바치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요한 19, 30) 당신은 어느 정도까지 사랑할 수 있습니까? 당신의 목숨을 바칠만한 것은 무엇입니까? 진정한 사랑이 당신 삶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저는 군비 축소와 더불어 핵무기의 금지와 폐기를 호소합니다. 핵 억지와 상호 확증 파괴의 위협은 결코 형제애 윤리의 바탕이 될 수 없습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주님의 기도]

[역자 주] 교황님의 2017년 평화의 날 담화 중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라! 해치거나 마음의 상처를 주지 말아라!” 이런 말들을 단순한 명령처럼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우리의 말과 행동을 결정짓는 가장 기본적인 동인(動因)으로 우리의 마음속에 자리 잡아야 합니다. 잠시 쉬면서 교황 성하께서 당부하신 기도를 바치십시오. "국가와 시민이 무력에 의존하지 않고 평화와 비폭력의 문화를 널리 퍼뜨리도록 기도합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 세상의 온갖 폭력에서 우리를 구하시고 평화로운 마음 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황님의 기도지향, 20234

 

“침묵에 잠긴 온 세상의 교회와 함께 당신의 죽음을 묵상합니다. 역사의 십자가에 못 박힌 모든 이들과 폭력의 무고한 희생자들을 함께 생각합니다. 구원을 선물하신 당신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은혜를 저버리고 경쟁과 탄압을 조장하며 살지는 않았는지 성찰합니다. 형제자매들을 다치게 한 저의 무기는 무엇이었는지 돌아봅니다. 염치없지만 용서를 청합니다. 주님, 당신께서 가져다주신 평화가 이 땅에 꽃피게 하여 주십시오. 저를 당신 평화의 도구로 써 주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희망을 주신 주님  (0) 2023.04.08
사랑의 승리  (0) 2023.04.07
주님께서 물려주신 유산  (0) 2023.04.05
적극적인 비폭력  (0) 2023.04.04
여성에게서 태어나신 하느님  (0) 2023.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