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23일)

새 빛으로 새로운 날을 밝혀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요한은 타오르며 빛을 내는 등불이었다. 너희는 한때 그 빛 속에서 즐거움을 누리려고 하였다.” (요한 5, 35) 오는 10월에는 코로나로 인해 연기된 세계청년대회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립니다. “마리아는 일어나 서둘러 길을 떠났다.” 루카 복음 1장 39절의 이 말씀이 이번 대회의 주제입니다. 젊은이들이 이 시대의 빛이 되고, 예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교회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어둠이 드리운 세상을 밝히는 등대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기도]

“구세주의 어머니가 되리라는 계시를 순명으로 받은 하느님의 어머니께서는 서둘러 길을 떠나 임신 중인 사촌 엘리사벳을 만나기 위한 긴 여정을 시작합니다. 산간지방으로 가는 길고 힘든 여정은 수태고지 이후 즉각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고 돌보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시는 성모님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오늘은 성모님께서 친선과 대화를 위하여 우리가 가야 할 가파르고 험난한 길을 앞장서 인도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그 길이 평화의 길이 되도록 우리의 손을 잡고 이끌어주실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삼종 기도]
[역자 주] 2022년 3월 25일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께서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께 봉헌하는 예식' 중에 하신 말씀
하루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조용한 곳에 자리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하루의 삶을 평온하게 돌아보기 위한 준비가 중요합니다. 매사를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았는지, 그 반대의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는지 성찰하십시오. 하느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는지, 자신의 재능을 자랑하며 기분 내키는 대로 살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불안하거나 동요를 느꼈던 순간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을 사로잡고 있는 모든 근심과 걱정을 주님께 맡기십시오. 내일은 누군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겠다고 다짐하십시오.
[성모송]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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