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의 눈으로

MonteLuca12 2023. 3. 3. 22:28

통도사 자장매 (촬영: 송현석 신부)

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4일)

 

주님의 사랑에 당신 자신을 오롯이 맡기고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마태 5, 45) 주님께서 당신에게 바라시는 것은 아직 마음을 열지 못하고 있는 사람까지도 사랑하기 위해 힘쓰는 것입니다. 오늘은 원수처럼 여기던 사람들에게도 마음을 열도록 노력하겠노라 주님 앞에서 다짐하십시오. 사랑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십시오. 당신이 사랑하는 이들은 물론, 마음이 내키지 않는 이들까지도 사랑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교황님의 뜻을 받들어 이달의 지향기도를 바치는 것도 게을리하지 마십시오.

[주님의 기도]

 

“하늘을 향하여 울부짖는 이 피해자들의 가슴 미어지는 고통은 오랫동안 간과되어 왔고 은폐되거나 묵인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울부짖음은 이를 침묵시키려 한 그 어떤 수단들보다도 더욱 강력했습니다. 또한, 그들의 울부짖음은 공모를 통해 이를 해결하려 하였으나 심각성만 키워 버린 그 어떤 결정들보다도 훨씬 강력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당신께서 어느 편에 서 계시는지를 다시 한번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학교나 직장에서 당신이 만나는 사람 중에, 심지어 당신의 가족 중에도 부당하게 차별을 받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들의 하소연이나 애원에 귀를 막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침묵하는 대다수가 그들에게 또 다른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닐까요? 이런 상황을 바꾸기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삼종 기도]

[역자 주프란치스코 교황 성하께서 하느님 백성에게 보내는 서한 (2018. 8. 20)

 

또다시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성모님의 티 없이 깨끗하신 성심의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십시오. 성모님께서는 절대로 당신을 잊지 않으십니다. 지극한 모성애로 충만한 어머니의 성심께서 당신을 버려두실 리 없습니다. 성모님처럼 당신의 마음이 주님의 현존을 느끼며 그분의 성심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을 간직하도록 노력하십시오. 하루의 생활 리듬이 조바심과 초조함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유의하십시오. 언제나 당신의 마음 안에 형제자매들을 위한 공간을 남겨두십시오. 참회와 보속의 사순시기를 어떻게 살 것인지 끊임없이 생각하십시오. 주님 곁에 머물기 위해 미사에 참례하고 성체를 모시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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