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2월 12일)

마음을 열어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십시오. 오늘은 매달 정신 건강을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교황님께서는 이번 달 비영리 자원봉사 기관들을 위하여 기도하자고 지향을 정해주셨습니다. 많은 이들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 기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성모님께서 하느님의 부르심을 들었을 때 기쁘게 받아들이셨던 모습을 기억하십시오. 자원봉사자들은 성모님의 모범을 따라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고 기쁜 마음으로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봉헌하는 사람들입니다. 오늘은 정신 질환으로 인해 어려운 삶을 이어가는 이들과 그들을 위하여 봉사하는 분들을 위하여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그들의 마음에 연민의 정을 풍성히 채워주시어 지치지 않고 ‘주님의 위대하심을 선포’하는 일에 충실할 수 있도록 빌어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일에 몰두하다 보면 자신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방향을 잃고 있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당신의 마음을 예수님의 성심과 맞추도록 노력하십시오. “예수님의 아버지이며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연민으로 이 세상을 감싸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바로 당신의 제자들인 우리의 동정심을 통해 그렇게 하시려는 겁니다. 인류를 바라보시는 하느님의 눈길에 담긴 사랑을 우리가 넘겨받음으로써 예수성심과 결합하여 그 사랑을 세상에 나누어 주기를 바라십니다.” ㈜ 교황님께서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인간의 마음에 담겨있는 가장 고귀한 열의 중 하나를 실행에 옮기는 분들입니다. 고통받는 이들이 여러분으로 인해 자신들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삼종 기도]
[역자 주] 「마음의 길」 제8단계, 장주영 역

당신이 쉬고 있는 이 시간에도 하느님께서는 당신과 함께 계십니다. 평범한 일상의 삶 안에서 나누는 말과 소소한 몸짓으로 당신에게 다가와 준 형제자매들이 그리스도의 자비를 전해준 것입니다. 교회가 정한 특별한 날의 기도지향과 교황님께서 매달 정해주시는 기도지향을 가볍게 넘기지 않도록 유의하십시오. 교황님께서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두고 ‘하느님의 자비에 형태와 가시성을 부여하는 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을 보면서 “이건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이고 내게는 중요하지 않은 일이야!”라는 생각을 한 적은 없습니까?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제자로 부르시며 맡기신 사명에 그들을 위한 연민과 봉사가 들어있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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