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9월 6일)
새벽에 눈을 뜨면 먼저 새날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그리고 주님께서 어디 계신지 찾아 결정해야 할 일들을 말씀드리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아버지 하느님께 자신의 계획을 여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다.” (루카 6, 12-13) 이 말씀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진정한 제자가 되겠다고 결심하는 것과 같이 당신이 살아가면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주님께 여쭈어보셨습니까? 당신이 그분께 간구하는 동안 당신의 계획이 희미하게 바뀔지라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위하여 더 좋은 계획을 마련해 주실 것입니다. 그분을 믿고 용기를 내십시오. 사형제도 폐지를 위해 기도하자는 교황님의 의향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은 사형 선고를 받은 이들을 위하여 은총을 빌어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정신없이 일에 몰두하다 보면 영혼의 양식을 거르기 쉽습니다. 의도적으로 잠시 시간을 내어 주님을 만나십시오. 짧은 시간을 봉헌하는 것도 훌륭한 기도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방식으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곧, 항상 영원을 바라보면서,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말입니다. 어쩌면 그것은 가장 쉽지 않은 결정일지 모르고, 가장 즉각적인 선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장 좋은 선택, 가장 확실한 결정일 것입니다.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영신수련』, 187 참조)" (프란치스코 교황) ㈜ 당신은 어떻게 기도하십니까? 당신의 삶이 그 자체로 기도라는 생각을 하신 적이 있습니까? 주님께 모든 것을 말씀드리고 온전히 의탁하겠다고 마음먹었던 기억이 있습니까? 그분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기꺼이 실천하겠노라 다짐하십시오. 매일 반복되는 소소한 삶 속에서 주님의 손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십시오.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을 가지고 오후의 일과로 돌아가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21년 연중 제33주일 삼종기도에서 하신 말씀 (2021년 11월 14일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하루를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오늘 하루 베풀어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십시오. 당신은 그분께 무엇을 드렸습니까?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셨습니까? 당신의 기도가 주님을 위한 봉사가 되고, 이웃들과 나누는 형제애로 이어졌다고 생각하십니까? 예수님과 멀리 떨어져 자신의 방식에 따라 사는 것은 아닙니까? 신앙인의 삶이란 아버지께 모든 것을 맡기고 성령의 이끄심에 따르는 것이란 점을 명심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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