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성찬의 식탁

MonteLuca12 2022. 6. 14. 08:15

섬수국나무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15일)

 

남들 모르게 선행을 하는 사려 깊은 사람들과 함께 살 수 있도록 섭리하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의로운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마태 6, 1) 갑작스럽게 힘든 일을 당하고 나면 누구나 당황하게 됩니다. 그리고 빨리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합니다. 당신이 그런 이들에게 선행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징표를 보여주십시오.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구체적인 몸짓으로 다가가십시오. 오늘도 기도하면서 교황님의 의향을 기억하십시오. 세상의 모든 가정이 일상생활에서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성덕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 교황님의 바람입니다.

[주님의 기도]

 

"가정의 생활 공간이 가정 교회로 바뀔 수 있습니다. 곧, 성찬례가 이루어지는 자리, 성찬의 식탁에 그리스도께서 현존하시는 자리로 바뀔 수 있는 것입니다. 요한 묵시록에 나오는 장면을 우리는 잊을 수 없습니다. '보라, 내가 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지 내 목소리를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의 집으로 들어가 그와 함께 먹고 그 사람도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 (묵시 3, 20) 여기서 우리는 하느님의 현존, 함께 드리는 기도, 주님의 축복이 가득한 가정을 그려보게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은 어떤 식탁을 찾아가시겠습니까?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교황 권고,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 제5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하도록 은총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인생은 긴 순례의 여정이며, 영원한 진리를 향해가는 과정입니다. 하루하루가 그런 인생의 일부라는 것을 간과하지 마십시오. 흘러가는 세월의 물결에 마냥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오늘 경험하고 느낀 것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내일의 삶에 반영하십시오. 작은 변화도 놓치지 말고 순례의 여정에 가치 있는 도구로 삼으십시오. 이롭지 않은 기분이나 감정, 불편한 생각에서 벗어나려 애쓰십시오. 하루를 시작하며 먹었던 마음이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하고 그 이유를 생각해 보십시오. 내일은 어떻게 살 것인지 생각하며 주님의 품 안에서 편히 쉬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