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20일)
중반을 지나고 있는 사순시기를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교황님께서는 사순 시기의 여정이 기도, 자선, 단식을 통한 회개의 여정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 “어떤 사람이 자기 포도밭에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심어 놓았다. 그리고 나중에 가서 그 나무에 열매가 달렸나 하고 찾아보았지만 하나도 찾지 못하였다.” (루카 13, 6) 더 많은 인내가 필요했지만 급하게 결과를 얻고 싶은 마음에서 서두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인간관계에 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이웃과 형제들에게 얼마나 관심을 기울였는지, 그들에게 베푼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형제애와 이웃사랑을 통하여 부활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고 계신 것은 아닙니까? 성모님과 요셉성인께 전구를 청하십시오. 큰 힘이 되어주실 것입니다. 교황님의 의향을 받들어 기도하는 것도 거르지 마십시오.
[주님의 기도]
[역자 주]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2019년 사순 시기 담화 참조
"겸손하십시오. 세상 모든 것을 주재하시는 분은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성녀 파울리나) 겸손이란 단어는 ‘흙’ 또는 ‘땅’을 뜻하는 라틴어 ‘humus’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겸손은 남보다 우월해지려고 애쓰지 않고, 상대를 오만하게 대하지 않는 인격적 자질을 말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에게 맡겨진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자신의 실수나 과오를 숨기려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하는 말은 진실하여 대화를 나누는데 강한 힘을 발휘합니다. 거만과 과시로 치장하지 않고 단순하고 직접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겸손하게 행동하는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이 드러나기를 원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능력이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은사라는 것을 깨닫고,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사용할 줄 아는 것이 겸손입니다.
[삼종 기도]
마음을 가다듬고 하루를 돌아보십시오. 하느님께서 당신을 어떻게 바라보셨는지, 어디서 당신을 기다리고 계셨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십시오. 그런 주님을 당신은 어떻게 모셨습니까? 당신의 모든 활동과 일에 하느님께서 함께하셨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까? 기도하는 데에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할애하셨습니까? 일하면서도 쉬면서도 항상 주님과 대화하십시오. 당신의 삶 안에 늘 함께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부활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남은 사순시기 동안 잘 준비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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