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3일)
사순시기가 우리에게 주는 도전과제는 주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루카 9, 23) 오늘 아침엔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님, 당신께서 제게 맡기신 십자가가 그렇게 무겁지 않습니다. 당신께서 제게 지워주신 멍에가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당신께서는 각자의 힘과 능력에 맞는 사명을 주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당신께서 몸소 십자가를 지고 앞서 가시니 저는 그저 뒤를 따르며 작은 수고를 보탤 따름입니다. 제가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우선적인 것은 당신이 맡기신 사명을 완수하는 것임을 잊지 말게 하소서. 회개를 통해 정화된 모습으로 지치지 않고 당신을 따라가게 하소서. 주님의 은총을 굳게 믿습니다.”
[주님의 기도]
“우리 모두는 가장 나약하고 소외된 이들의 필요에서 출발하는 연대 정신을 도모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심각하게 도전받고 있는 세상을 치유하고, 기술이 인간의 필요를 충족시키며, 서로를 고립시키지 않는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책임감 있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공동선의 원칙에 영감을 받은 잘 준비된 지도자들이 필요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교회는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정치 지도자들에게 교황님의 뜻을 전해야 합니다. 그들이 주님의 뜻을 받들어 봉사할 수 있는 은총을 함께 빌어야 하겠습니다.
[삼종 기도]
[역자 주] 2021년 국제 가톨릭 국회의원 네트워크(ICLN) 회원들과의 만남에서 하신 교황님의 말씀
사순절을 뜻하는 영어의 ‘Lent’는 사전적으로 ‘주어진’, ‘빌린’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주님께로부터 받은 것과, 갚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당신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신 주님의 은혜에 당신은 무엇으로 보답하시렵니까? 주님께서 당신에게 바라시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얼마나 주의를 기울이셨습니까?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며 자신의 내면에 담겨있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십시오. 과거에 당신이 바라고 원했던 것은 무엇입니까? 아직도 그 소망을 품고 계십니까? 오늘은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님, 사순시기 동안 당신 아들 예수님을 따르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회개의 날인 내일은 금육재를 지키면서 참회와 속죄의 의미를 되새기겠나이다. 저의 부주의와 배은망덕과 완고한 마음을 고백합니다. 저의 모든 허물을 당신의 용서에 맡기오니 어여삐 받아주소서.”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비로이 부르시니' (0) | 2022.03.05 |
---|---|
삶의 동반자가 되어주신 분 (0) | 2022.03.03 |
오늘의 단식은? (0) | 2022.03.01 |
주님, 저는 당신을 믿습니다 (0) | 2022.02.28 |
만남, 경청, 식별 (0) | 2022.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