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5일)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세리 레위를 부르시는 장면을 전해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을 당신의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그 세리가 바로 복음사가인 마태오 사도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그런 마태오 사도를 사제성소의 모델로 삼으셨습니다. ㈜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루카 5, 32) “주님, 세리 마태오에게 자비를 베푸신 당신의 모습을 생각합니다. 당신의 부르심을 들은 그는 아무런 조건도 제시하지 않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그 겸손한 모습을 닮은 교종 프란치스코를 저희의 목자로 선택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매달 같은 지향으로 함께 기도하자고 초대하는 프란치스코 교종이, 당신께서 맡기신 소명에 따라 저희의 착한 목자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프란치스코 교종과 함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생명 윤리의 새로운 도전에 맞서 기도와 실천으로 인간 생명의 존엄을 수호할 수 있는 은총과 용기를 허락하소서.”
[주님의 기도]
[역자 주]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사목 모토는 ‘자비로이 부르시니(miserando atque eligendo)’ 이다. 이는 주교로 서품될 때 정한 것으로 사제직에 불림을 받은 자신의 체험에서 얻은 영감을 나타낸다.
“과학 기술의 혁신과 세계화의 증가 속도가 놀랍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문화와 종교, 다양한 지식들 간의 상호작용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다른 한편으로는 인류가족과 가정 간의 다원적 상호작용도 배가시켰습니다. 그런 이유로 급격한 사회진화의 영향에 대한 연구와 대응 방안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역사적 도전에 상응하는 인류학적 이해를 확립할 수 있는 기술적 이해가 필요한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우리 개개인이 이러한 과제에 도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위에 있는 이들과 대화를 통해 의견을 나누십시오. 그것이 시노드의 여정에 참여하는 방안입니다.
[삼종 기도]
“주님, 사순시기를 살고 있는 저의 삶을 돌아봅니다. 죄인을 제자로 부르시는 당신의 음성이 제 귓전에 닿습니다. 죄인 중의 죄인인 제 곁에 다가와 계시는 당신의 체온을 느낍니다. 별다른 느낌도, 새로운 희망도 없이, 언제나처럼 그렇게 지낸 하루가 당신의 따뜻한 손에서 건네진 선물이었다는 사실을 문득 깨닫습니다. 그저 침묵하고 계신 줄 알았지만 당신께서는 끊임없이 제게 말씀하셨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세상사에 정신을 잃고 있는 사이에 당신께서 준비하신 영혼의 평화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아름다운 세상과, 사랑스러운 가족과, 멋진 이웃을 선물하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기쁨을 준비하기 위해 이 사순시기를 어떻게 지내야할지 생각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잠든 시간에도 제 곁에 함께해주시기를 청합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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