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새 해, 새 아침

MonteLuca12 2021. 12. 31. 22:26

천주의 성모 마리아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월 1일)

 

새해의 첫 아침이 밝았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시간을 시작하십시오. 그리고 성모님의 보호에 올 한 해를 맡기십시오. 새해를 시작하면서 당신은 주님께 무엇을 봉헌하시겠습니까? 코로나로 인해 시련을 겪고 있는 이 세상에 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바치십시오. 당신의 기도가 교회 안에 조용히 울려 퍼지도록 하십시오.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루카 2, 19) 그리스도의 감정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 성모님이십니다. 모든 사람들에 대해 한없이 자비로운 예수님의 성심을 어머니께서는 잘 알고 계십니다. 그것이 성모님께 의탁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새해 첫 달 교황님께서는 인간의 형제애를 위하여 기도하자고 당부하셨습니다. “우리가 타종교 형제자매들과 온전한 우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께 은총을 청하면서, 모든 이에게 마음을 열고 서로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황님의 1월 기도지향)

[주님의 기도]

 

오늘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와 함께 하루를 지내십시오. 성모님은 놀라움에 벅차 하느님께서 하신 일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십니다. 성모님의 마음에 차오르던 놀라움은 기쁨으로 바뀌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의 삶과 기도 안에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분께서 예수님의 어머니이시기 때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이 맞닥뜨리는 모든 상황에서, 심지어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주님께서 하시는 일을 믿고 감사하게 받아들이십시오. 믿음 때문에 박해와 차별을 받는 사람들에게 오늘 ‘천주의 성모 마리아 축일’에 어머님의 보호를 청하라고 일러주십시오. 오후에도 성모님을 생각하며 지내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20213월 교황청 사도궁 도서관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을 통해 기도에 대한 교리 교육에서 하신 말씀 (2021324일자 한글판 바티칸 뉴스 참조)

 

“주 예수님, 또 다시 새로운 한 해를 허락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 첫 날을 마무리하기 위해 당신 앞에 나왔습니다. 이 시간 저희 가정의 포근함 속에서 당신의 모친 성모님의 따뜻한 품을 느낍니다. 어린 아기의 모습으로 성모님의 팔에 안기신 당신을 바라봅니다. 오늘 밤 저는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을 위해 기도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자녀들이 평화와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갈망하는 어머니들, 집과 나라를 떠난 자녀들을 걱정하는 어머니들을 위하여 기도하오니 그들의 애원을 들어주소서. 모성애의 원천이신 성모님, 그들의 아픔을 가련히 여기시어 그들의 자녀들이 평화와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당신 아드님께 맞갖은 은총을 전구해 주소서.”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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