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2월 3일)
오늘 축일을 지내는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는 ‘교황님 기도 네트워크’의 주보성인이십니다. '가톨릭 선교의 수호성인' 축일을 우리는 ‘전 세계 기도의 날’로 정했습니다. “내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너희는 믿느냐?” (마태 9, 28) 오늘 하루 이 말씀을 묵상하며 함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눈먼 이의 눈을 뜨게 해주셨지만, 당신 스스로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주시지는 못합니다. 그분의 능력이 당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으십니까? 믿을 수 있는 은총을 구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의 일상이 온통 기적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달엔 특히 전 세계의 교리교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그들의 믿음이 눈먼 이들과 인생의 방향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에게 빛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잠시 시간을 내어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의 선교정신을 생각하며, 당신이 주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이 무엇인지 확인해보십시오. 교황님께서는 선교에 헌신하는 교리교사들에 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증거하는 삶은 숭고한 것입니다. 교리교사가 된다는 것은 신앙을 증거하고 자신의 삶에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은 오늘을 어떻게 살고 계십니까? 신앙의 빛을 향해 돌아서십시오. 주변 사람들이 그리스도에게 이끌려올 수 있도록 그 빛을 비추어 주십시오.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전에 교리교사를 위한 기도를 바치십시오. 그들이 증거하는 삶을 통해 신앙의 교육자가 될 수 있도록 주님의 은총을 빌어주십시오.
[삼종 기도]
침묵 중에 이 말씀을 깊게 생각해보십시오. “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가서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하면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이 말씀을 전하였다.” (요한 20, 18) 이 말씀이 당신의 마음에는 어떤 느낌을 일으킵니까? 당신은 살아계신 주님과 대화하고 계십니까? 그분이 당신 곁에 현존하고 계신다고 느끼십니까? 당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당신의 마음속에서 불타는 사랑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까? 당신의 사랑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에 드러납니다. 당신이 내딛는 매 걸음마다 그분의 사랑을 실어 나르십시오. 기쁜 마음으로 열정을 가지고 이웃들의 삶 안에 복음을 심으십시오. 주님께서 물으시는 말씀에 "예, 주님!"이라 응답을 드리십시오. ‘교황님 기도 네트워크’의 전 세계 기도의 날에 교황님의 의향을 받들어 기도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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