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1월 1일)
11월을 여는 첫날은 ‘모든 성인 대축일’입니다. 수많은 성인들께서 보여주신 거룩한 삶을 되새기며, 그 모범을 따라 살기로 다짐하는 날입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마태 5, 12) 시련과 고통 중에도 주님을 모시는 기쁨을 잃지 않도록 명심하십시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참행복’을 당신이 살아가는 삶의 기준으로 삼으십시오. 당신은 어디에서 행복을 찾으십니까? 오늘 예수님께서 들려주시는 약속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겨두십시오. 교황님께서는 11월의 기도지향을 정해주셨습니다. “우울증이나 과로로 지쳐 고통받는 사람들이 새 삶을 열어 가는 데에 필요한 도움과 빛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도 합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황님의 기도지향, 11월)
[주님의 기도]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조용한 자리를 찾아가십시오. 새 달의 첫날을 어떻게 시작하셨습니까? 당신은 믿음의 삶으로 초대된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주님께서는 신앙인의 삶이 얼마나 무거운지 잘 알고계십니다. 세상의 많은 일들이 우리의 마음을 힘들게 한다는 것을 아십니다. 지나간 일들 때문에 겪는 실망과 아픔, 지금도 짊어지고 있는 무거운 짐과 계속되는 불행,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 등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 주님께서는 당신을 변함없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굳게 믿으십시오. 세상 일로 겪는 시련으로 인해 주님의 사랑에서 눈을 돌리지 않도록 기도하십시오. 오늘의 삶에 충실하고 당신을 소중히 여기는 주변 사람들에게 시선을 집중하십시오. 오늘 하루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미소를 선물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17년 7월 9일 교황님의 삼종기도 훈화 중에 하신 말씀 (Vatican News 이탈리아어 판)
위령성월의 첫 날을 어떻게 지냈는지 돌아보십시오.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크고 작은 모든 것들에 감사하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이웃, 기대하지 않았던 축복, 삶의 여정이 외롭지 않도록 함께해주는 동반자, 이 모두가 얼마나 놀라운 선물입니까? 하루 중 가장 고통스럽고 슬펐던 순간을 떠올려보십시오. 그 순간 당신은 어떤 생각을 하셨습니까? 우울증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슬픔에서 벗어나는 길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즉 “우리를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분에게 손을 내밀고 그분을 우러러보는 것"(교황 프란치스코)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당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어 다가가십시오.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십시오. 내일은 작은 것이라도 실천하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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