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 dulce, cor amabile! 사랑하올 예수성심이여! 성모님의 달 5월이 예수님의 심장으로 이어졌다. 사랑이 폭포수처럼 내리는 계절을 연이어 산다. 봄의 몸통이 여름에게 자리를 내준 것은 예수성심의 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하느님의 생각이 엿보인다. 당신의 백성이 늘어난 것 뿐만 아니라, 자꾸만 커져가는 사랑의 갈구에 맞추어 예수님의 성심이 점점 뜨거워진다. 육십 중반의 노인들이 주책이다. 사진만 찍으려면 애들 짓을 한다. 두 손의 엄지와 검지를 모아 심장을 만들더니, 요즘엔 양손을 벌려 손가락 끝으로 두개를 만든다. 감수성이 뛰어나다. 어려서 안방에 걸린 큼지막한 예수성심 상본을 보며 자란 내 몸에는 결코 배지 않는 손짓이다. 그 주책도 6월에 들어서니 의미가 살아난다. 예수님의 성심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