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7월 9일)
아침기도
대화는 인간 삶의 가장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기도도 하느님과 나누는 대화입니다. 이번 달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기도지향을 다시 생각해 보십시오. ‘대화와 우정을 가꾸어 나가는 장인(匠人)’이란 어떤 사람을 두고 하는 말씀이겠습니까?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루카 1, 45) "진정한 대화를 나누려는 마음은 상대방의 말과 행동 뒤에 숨겨진 감정까지 느끼게 합니다. 현실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능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대화를 나누기 전에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 먼저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기도의 기본은 자신의 생각을 예수님의 성심에 맞추는 것입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예수님께서는 어떤 생각을 하실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만남을 통해서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것 말고도 감추어진 진정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무엇이 상대방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만듭니다. 그 문제가 그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위하여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은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그들의 눈으로 현실을 바라보고 이해하기 위하여 노력하신 적이 있습니까? 기도를 마치고 돌아가 처음 만나는 사람부터 그렇게 해 보십시오. 그 때마다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성령이시여, 예수님의 마음을 닮게 해 주소서. 당신께서 저를 보시듯 이웃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슬기와 통달(깨달음)의 은사를 내려주소서.”
[삼종기도]
저녁기도
저녁성찰을 준비하십시오.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삶을 돌아보는 것은 영혼을 살찌우는 일입니다. 오늘 만났던 이들의 얼굴을 떠올려 보십시오. 어떤 만남이 당신에게 가장 큰 기쁨을 안겨주었습니까? 당신의 마음을 무겁게 만든 사람은 누구입니까? 당신이 용서 청해야 할 사람은 없었습니까? 당신을 힘들게 한 사람을 기꺼이 용서하려고 마음먹었습니까? 오히려 원한을 품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생각과 사는 방식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 것이 하느님의 축복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당신의 인생여정에 동반자가 되어주는 그들에게 고마운 생각을 가지십시오. 이웃들과의 일치를 해친 당신의 말과 행동을 성찰하고 통회하십시오. 내일은 새로운 마음으로 동료와 이웃들을 만나십시오. 그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은총을 사랑의 원천이신 주님께 청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Daily prayers Archives -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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