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화해하십시오!"

MonteLuca12 2021. 3. 17. 00:00

그리스도 죽음에의 비탄 (지오반니 디 파올로: 출처 Vatican News)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3월 17일)

 

 

아침기도

하루의 삶을 기쁜 마음으로 오롯이 주님께 봉헌하십시오. 오늘은 그분의 뜻에 따라 살겠노라 다짐하십시오.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 나는 듣는 대로 심판할 따름이다. 그래서 내 심판은 올바르다. 내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요한 5, 30)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란, 그분의 사랑과 자비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 자신을 이웃을 위해 내어 주는 것입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느님의 초대를 놓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주님의 초대를 확인하고 그에 대한 응답을 드릴 수 있는 은총을 청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당신 곁에 계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까? 당신과 대화하기를 기다리십니다. 시간을 내십시오. 바로 당신 곁에 계신 주님을 만나 뵙도록 하십시오. “반드시 증오와 분노를 버리고, 폭력과 복수를 포기해야만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아버지께서 당신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것처럼 당신도 형제자매들에게 자비를 베풀어야 합니다. 당신이 빚지고 있다고 느끼는 이가 누구인지 생각해보십시오. 당신에게 상처 준 사람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을 아직 버리지 못한 것은 아닙니까?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그를 찾아가서 화해하십시오. “화가 나더라도 죄는 짓지 마십시오. 해가 질 때까지 노여움을 품고 있지 마십시오.” (에페 4, 26)

[삼종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자비의 특별 희년 선포 칙서, 「자비의 얼굴」 (Misericordiae Vultus) 제9항

 

 

저녁기도

하루를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저녁성찰을 준비하십시오. 오늘 당신이 만난 이들은 어떤 방식으로 당신에게 친밀감을 전해주었습니까? 포옹과 미소 뿐 아니라, 그저 한마디의 따뜻한 말 속에 계셨던 주님을 알아보셨습니까? 당신에게 기쁨과 평화를 가져다준 사람은 누구였습니까? 어떤 경우에 성취감을 느끼고 희망이 솟아올랐습니까? 그런 이웃을 보내주시고, 그런 상황을 만들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형제자매들에게 얼마나 사랑을 실천했는지 반성하십시오. 주님의 모습은 ‘생명을 주는’ 구체적인 몸짓을 통해 드러납니다. 화해 성사의 은총을 더욱 깊이 체험하여 하느님의 무한하신 자비를 맛볼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clicktopray.org/2021/03/17/?cat=180,56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