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내가 사랑하는 아들"

MonteLuca12 2021. 2. 28. 00:00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다." (그림 출처: Vatican News)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2월 28일)

 

 

아침기도

사순시기에 두 번째 맞는 주일입니다. 조용한 곳에 따로 주님을 모시고 그 자리에 잠시 머무르십시오. 주님과의 만남은 당신에게 맡겨진 사도직의 사명을 완수하도록 힘을 줄 것입니다.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십시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 (마르 9, 5) 예수님은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산에 오르시어 거룩한 변모를 보여주셨습니다.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의 스캔들을 잘 견디도록 준비시키셨습니다. 우리 각자는 모두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여정의 끝이 바로 부활임을 보게 해주십니다. 당신은 일상생활에서 주님과의 만남을 통해 보고 깨달은 것을 드러내십니까? 기도를 통해 당신 스스로 변모하십시오. 그리고 환경을 비추는 빛이 되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이번 한 달간 우리는 아르헨티나의 ‘기도 네트워크’ 자매들의 제안에 따라 정해진 기도지향을 주님께 바쳤습니다. 폭력의 피해를 입은 여성들이 사회의 보호를 받고 자신들의 고통에 대하여 관심과 배려를 받을 수 있기를 빌었습니다. “듣고, 묵상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기쁨을 구성하는 요소들입니다. 그 기쁨은 이웃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고 대화의 장을 열어줍니다. 여성들의 눈길은 기쁨으로 충만한 세상을 구현합니다. 피조물을 아끼고 돌보며, 보다 공정한 세상을 잉태합니다.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대화로 소통하게 만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이 속한 환경에서 여성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삼종기도]

 

 

저녁기도

침묵은 성찰의 기초입니다. 한 달을 마무리하면서 십자가 밑에 계신 성모님의 성심을 묵상하십시오. 예수님의 어머니께서 겪으신 혹독한 마음의 고통을 바라보며, 세상의 수많은 여성들이 안고 있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특히 당신 곁에 가까이 사는 여성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들의 몸짓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노력하셨습니까? 아니면 아예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습니까? 그들을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해보십시오. 한 달간의 삶을 정리하여 하느님께 제물로 봉헌하고, 새달엔 사랑의 실천에 더욱 매진하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성모송]

 

출처: clicktopray.org/2021/02/28/?cat=180,56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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