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희망의 부르심

MonteLuca12 2021. 2. 23. 03:31

하느님 은총의 봉인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2월 23일)

 

 

아침기도

잠에서 깨면 먼저 당신의 마음속에 담겨있는 생각이 무엇인지 확인해보십시오. 두 팔을 벌려 성령의 도움을 청하십시오. 당신의 삶을 통해 드러내기를 바라시는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은사를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복음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마태 6, 7) 오늘 아침엔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기도가, 말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듣는 것임을 깨닫게 하소서. 성령께서 저를 깨워 일으켜주시기를 청하나이다. 제게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음성을 주의 깊게 들을 수 있는 은사를 주시옵소서.” 주님께서는 조용한 가운데 당신에게 사랑을 보내십니다. 피조물들의 기쁨과 신음 속에 그분의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형제자매들의 환호와 눈물을 통해 주님의 사랑이 당신에게 다가옵니다. 폭력의 피해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들의 신음과 눈물이 기쁨으로 바뀔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주님께서는 성소를 일깨워 주실 때, 현재의 여러분만이 아니라, 당신과 다른 이들과 함께하는 미래의 여러분을 생각하고 계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희망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내리시는 은총의 확실한 봉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만나는 하느님의 부르심(성소)은 언제나 우리의 마음이 미래를 향해 열리도록 만듭니다. 우리는 부르심에 응답하여 그분께서 주시는 희망의 은총을 안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당신을 실망하게 만들거나, 무엇인가로 인해 잠시 길을 잃게 된다면, 당신을 생명으로 부르시는 ‘하느님의 희망’을 기억하십시오. 하느님께서 당신을 바라보시는 자상하고 희망으로 가득한 눈길을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응답을 드리십시오.

[삼종기도]

 

[역자 주]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후속 교황 권고, 「그리스도는 살아 계십니다」(Christus Vivit), 제289항

 

 

저녁기도

하루를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베푸신 희망의 은총에 대해 감사하십시오. 오늘 하루 당신의 삶에 동행한 여성들의 모습을 떠올려보십시오. 그들을 배려하는데 얼마나 관심을 가지셨습니까? 그들의 자상하고 섬세한 마음을 보셨습니까? 당신의 선입견에 따라 피상적으로만 보지는 않으셨습니까? 그들을 향한 당신의 태도, 몸짓과 말은 정중했습니까? 혹시라도 사과해야할 일을 하지는 않았습니까? 당신에게 진정으로 소중한 이들을 아끼고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당신에게 희망을 주시는 하느님께 하루의 삶을 다 말씀드리십시오. 그분은 언제나 당신의 이야기기를 즐겨 들어주십니다.

[성모송]

 

출처: clicktopray.org/2021/02/23/?cat=180,56 [번역: 장주영]​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하지 않는 진실  (0) 2021.02.25
사랑과 진실  (0) 2021.02.24
가장 고귀한 선물  (0) 2021.02.22
사랑을 나누기 위하여  (0) 2021.02.21
예수님께서 마련하신 것  (0) 2021.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