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제 십자가를 지고

MonteLuca12 2020. 8. 7. 00:00

"떠나간 벗을 그리워함" 배롱나무꽃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7일)

 

아침기도

온갖 선의 원천이신 하느님의 품에서 맞이하는 아침입니다. 이 시간 저는, 한 순간도 잊지 않고 제게 베푸시는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쉬이 고백하기 어려운 기도를 오늘 아침 바치나이다. 저게 맡기신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삶을 따를 수 있는 은총이 제게는 필요합니다.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그 첫 걸음이라는 것을 알기에 교종 프란치스코와 함께 이 달의 기도를 바칩니다. 선원과 어부와 그 가족들을 포함한, 바다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모든 이를 위해 오늘 하루 저의 기도와 삶을 봉헌합니다.

[주님의 기도]

 

낮기도

오늘 저는 예수성심께 이런 기도를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제 마음 안에 심어 주시어 당신의 모범을 따르게 해 달라는 간청입니다. 더욱 더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짧은 위로의 말 밖에는 건넬 수 없더라도 예수성심의 사랑을 전하는 작은 일을 찾고 싶습니다. 제 자리를 내어주어 누군가가 앉을 수 있게 하고, 제 손에 있는 부족한 빵이나마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신께서 제 마음에 머무시면서 하시고 싶은 일을, 제가 놓치지 않게 해 주십시오. 저의 부족한 기도가, 저의 작은 사랑이 당신을 기쁘게 해드리는 약속의 실천이 되기를 바랍니다.

[삼종기도]

 

저녁기도

마음을 평온하게 가라앉히십시오. 당신이 바친 기도가 주님께 맞갖은 것이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오늘 주님과 약속했던 것을 다 실천했는지 성찰해 보십시오. 나누었던 사랑으로 즐거워하고, 마음속에서 솟아나오는 희망으로 기뻐하십시오. 당신의 삶에 가득 내리는 하느님의 축복에 감사하십시오. 내일의 행복을 기대하며 주님의 품 안에서 편히 쉬십시오.

[성모송]

 

출처: https://clicktopray.org/2020/08/07/?cat=180,56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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