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2월 29일)

“그들이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 (루카 16, 31) “예수님, 참으로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당신께서는 진실로 부활하셨지만, 기꺼이 그 진리를 받아들이는 마음을 지닌 이들만이 자신들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기적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생명과 믿음을 선물로 주시고, 부족한 제게 대한 믿음을 거두지 않으시는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저를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가도록 이끌어주시고 당신 사랑의 징표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기를 청합니다. 생의 말기에 있는 병자들과 그들을 돌보는 이들이 끊임없이 당신의 사랑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교황의 의향을, 당신의 모친 성모님과 함께 간구하오니 굽어 살펴주소서.”
[주님의 기도]

잠시 일손을 놓고 당신이 받은 사명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당신은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사랑하는 일을 하기 위해 부름을 받은 사람임을 잊지 마십시오. “‘병자의 나음’이신 성모 마리아께 전구를 청하며 병자 여러분 모두를 어머니께 맡겨 드립니다. 또한, 가정과 일터에서, 연구나 자원봉사를 통하여 병자들을 돌보는 여러분에게 그들을 맡깁니다. 개인적으로 또는 교회와 시민 사회 안에서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헌신하시는 여러분이 그들을 돌보아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31차 세계 병자의 날 담화 (2023년 2월 11일)

새로 맞은 2월도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당신이 경험한 모든 일을 떠올려보십시오. 먼저 주님께서 당신에게 베푸신 은혜에 감사드리십시오. 당신의 따뜻한 손길과 다정한 말을 기대했던 이들이 누구인지 생각해보십시오. 당신이 정다운 미소로 반갑게 맞아주고, 곁에서 함께해주기를 바랐던 이웃들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의 얼굴에서 하느님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새로 맞는 3월에는 평범한 일상 안에서 형제자매들을 섬길 수 있도록 은사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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