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사랑 안에서만 달성되는 충만함

MonteLuca12 2024. 2. 26. 21:39

영춘화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2월 27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태양이 대자연을 밝히면 하느님의 아름다운 피조물이 모습을 드러내고 우리에게 삶의 터전이 펼쳐집니다. 찬미와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마태 23, 12) 우리는 종종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를 낭비하고 우리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용합니다. 오늘은 하느님의 뜻과 방식을 따라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일에 당신의 삶을 바치도록 노력하십시오. 겸손하고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도록 힘쓰십시오. 세상의 일치와 평화, 그리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기도 지향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모님과 함께 당신의 하루를 봉헌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마음을 합해 기도하십시오. “사마리아인은 여관 주인에게 ‘저 사람을 돌보아 주십시오.’(루카 10,35) 하고 요청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저마다에게도 같은 요청을 하십니다. 그분께서는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루카 10,37) 라고 이르십니다. 회칙 「모든 형제들」에서 언급하였듯이, ‘이 비유는 다른 이들의 약함을 자기 일로 생각하는 사람들로부터 시작하여, 어떤 계획을 통해서 한 공동체를 재건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그들은 배척의 사회가 건설되도록 내버려 두지 않고, 오히려 가까이 다가와서 쓰러진 사람을 일으키고 회복시켜 공동선을 이루게 합니다’(「모든 형제들」, 67항). 참으로 그렇습니다. ‘우리는 사랑 안에서만 달성되는 충만함을 위하여 빚어졌습니다. 고통 앞에서 무관심한 삶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닙니다’(「모든 형제들」, 68항).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31차 세계 병자의 날 담화 (2023 2 11)

 

침묵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지난 하루 경험한 일들을 돌아보십시오. 당신의 마음은 온종일 어디를 향하고 있었습니까? 당신에게 맡겨진 일을 얼마나 애착을 두고 수행하셨습니까? 단지 일을 잘하는 것보다는 그 일을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랑을 전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어떻게 하면 형제자매들에게 더 나은 봉사를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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