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우리 교회의 이름인 ‘가톨릭’

MonteLuca12 2024. 1. 20. 19:02
성 빈첸시오 부제 순교자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월 22일)

 
루세나는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한 나라가 갈라서면 그 나라는 버티어 내지 못한다.” (마르 3, 24) 오늘 주님께서는 강력한 어조로 말씀하십니다. 차이를 수용하는 것은 다양성 속의 일치라는 가톨릭교회의 특징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표시이자 확고한 교회의 토대입니다. 우리가 형제자매들과 다양성 속에서 일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우리가 바치는 이 기도를 아버지 하느님께서 들어 주시기를 간구합시다. “저희가 서로의 차이를 적대적으로 느끼기보다는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을 깨닫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청합니다. 저희의 편견으로 인해 아버지의 나라를 파괴하기보다는, 한 자녀들이 나누는 형제애로 당신의 왕국을 이 땅에 건설하는 일꾼이 되게 하여 주소서.”
[주님의 기도]
 

일과 중에 갖는 휴식은 육체적으로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에너지를 재충전해야 할 기회입니다. 우리 교회의 이름인 ‘가톨릭’이라는 용어는 초대교회의 교부인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의 말씀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신 곳에 가톨릭교회가 존재하듯이, 주교가 있는 곳에 교회 공동체가 존재합니다.” (스미르나인들에게 보낸 편지 8, 2) 교회의 일치는,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날마다 새롭게 강화됩니다. 이 신앙의 진리를 나누는 모든 사람과 하나 될 수 있는 은총 주시기를 주님께 간구합시다.
[삼종 기도]

 

“주님, 해가 저물고 어둠이 깔리면 제 곁에 더욱 가까이 계신 당신의 현존을 느낍니다. 당신께서 제 마음에 비추시는 빛으로 하루의 삶을 돌아봅니다. 제가 지나온 발자국이 당신의 발자취를 얼마나 잘 따랐는지 확인합니다. 교회와 공동체의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하느님 나라의 일원으로 살도록 불러주신 당신의 초대에 충실한 응답을 드렸는지 성찰합니다. 가톨릭교회 안의 형제자매들은 물론, 갈라진 그리스도인들이 지닌 은사의 다양성을 깨닫고 그 안에서 꽃피는 풍요로움을 은총으로 받아들이게 하여 주소서. 그들 하나하나가 당신을 뵐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주는 소중한 자산이며 격려의 원천임을 깨닫게 하여 주소서. 저희가 편견을 버리고 한 형제로 우애를 나누며 살게 하소서. 주님, 내일 다시 비춰 주실 빛을 받아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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