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다양한 은사의 빛 속에서 참신한 것이

MonteLuca12 2023. 10. 22. 19:24
도둑놈의 갈고리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23일)

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하느님께서 예전에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여러 번에 걸쳐 여러 가지 방식으로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지만, 이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히브 1, 1~2a) 사람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서는 하늘의 역사를 인류의 역사와 일치시키셨습니다. (중략) 우리는 그분을 통하여 이 세상에서 활동하시는 성령을 알게 되었고,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마음의 길」 4단계) 지난 8월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를 통해 교황님 주위에 수많은 청년이 모여있는 광경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과의 깊은 만남을 갖고 싶었던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를 중심으로 일치한 가운데, 다양한 은사의 빛 속에서 참신한 것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일치의 영은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의 모든 젊은이가 시노드의 여정을 가고 있는 교회의 충실한 도구가 되고, 사회의 변방에 뿌려지는 씨앗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주님의 기도]

[역자 주] 마음의 길4단계, 장주영 역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루카 12, 20-21) 버림받은 이웃은 잊어버리고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물질 만능의 개인주의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 이 시대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그런 풍조 속에서 남을 돕는 일이 어떻게 가치를 지닐 수 있겠습니까? 당신의 경우는 어떤지 스스로 확인해 보십시오. “나는 어디에 재화를 쌓고 있는가? 나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탐욕에서 벗어나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청하는 기도를 바치십시오. 주님의 생애를 본받아 이웃들을 위해 목숨까지도 바칠 수 있는 굳은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주님께 매달리십시오.

[삼종 기도]

심호흡으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푸십시오. 감사로부터 기도를 시작하십시오. 당신이 살아온 모든 순간이 그분의 은혜였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새벽부터 해가 저문 지금까지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보십시오. 당신은 이웃을 위하여 어떤 좋은 일을 하셨습니까? 오늘 거두어들인 결실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언제나 좋은 씨를 뿌리는 분께 도움을 청하십시오. 당신이 풍성한 열매를 수확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실 것입니다. 내일도 모레도, 꾸준히 그분의 무한한 사랑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이 되십시오. 매일같이 열심히 기도하십시오. 당신의 삶이 그분께 제물로 봉헌될 것입니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