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형제들이 당신에게 기대하는 것은

MonteLuca12 2023. 10. 16. 22:35

자주꽃방망이 (촬영: 송현석 신부)

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17일)

 

루세나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가 바치는 기도를 우리말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채널입니다.

 

당신은 어떤 방법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십니까? 영적 독서를 하십시오. 특히 복음을 읽고 묵상하십시오. 미사 참례는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방법입니다. 가난한 이들의 처지를 가엾게 여기고 자선을 베푸는 가운데서도 하느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늘 함께하신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당신의 생명을 이어주신 분께서 당신을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언제나 곁에서 보살피십니다. 하늘나라에서 당신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되기를 바라십니다. 당신이 그분의 마음을 잘 모르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까? 신앙인을 자처하는 당신은 하느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십니까? 먼저 하느님의 뜻을 당신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두십시오. 그래야 그분의 마음을 형제자매들에게 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기도를 온종일 바치십시오. “예수님, 오늘 저를 만나는 이들 모두가 제 얼굴에서 당신을 뵐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주님의 기도]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루카 11, 41) 예수님께서는 형제를 돕는 일을 바리사이들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치십니다. 우리는 그것을 단지 물질적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형제들이 당신에게 기대하는 것은 많은 경우 단순히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일 수 있습니다. 다정한 말 한마디와 조용히 마음으로 응원해 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일에 쫓겨서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 못하고 돌아서지는 않았습니까? 그들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그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당신의 작은 사랑의 표현이 그들에게는 큰 격려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그들을 위해 짧은 시간이라도 내어주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당신이 변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삼종 기도]

 
 

날이 저물어갑니다. 조용한 곳을 찾아 하루를 정리하고 주님께 그 내용을 말씀드리십시오. 오늘 당신은, 주변 사람들이 당신에게 바라는 것을 들어주기 위해 노력하셨습니까? 그들을 향해 마음을 열지 못했다면 주님께 용서를 청하십시오. 주님께서 그들을 위로해 주실 것입니다. 내일은 이웃들을 향해 마음을 열고 형제자매들의 말에 사랑하는 마음으로 귀를 기울이겠다는 다짐을 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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