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9월 18일)
오늘의 복음은 로마군 백인대장의 강한 믿음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우리도 그와 같은 믿음의 증거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에게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군중에게 돌아서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에서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루카 7, 9) 이 말씀은 참된 믿음에는 국경이나 한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믿음은 신뢰를 통해 생긴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로마군의 백인대장은 이방인이었지만 예수님께 대한 믿음이 누구보다도 강했습니다. 그런 믿음으로 주님을 선포할 수 있는 용기 주시기를 청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잠시 시간을 내어 하느님을 만나 뵙도록 하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할 때에는 희망을 향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합니다. 그리고 확고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의 믿음이 얼마나 굳고 진실한지 성찰해 보십시오. 당신의 기도는 진정한 희망과 믿음을 담고 있습니까? 기도할 때 가졌던 마음가짐이 현실의 삶에 맞닥뜨리면 변하지 않습니까? 당신의 믿음을 굳게 해 주시기를 청원하는 기도를 바치며 오후의 일과로 돌아가십시오.
[삼종 기도]
또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일과 활동을 모두 접고 마음의 고요 속으로 들어가십시오. 지나온 하루를 되돌아보십시오. 당신은 오늘 몇 번이나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손길을 느끼셨습니까? 주님께서는 언제나 당신과 함께 계셨고 당신에게 확신을 주려고 애쓰셨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까? 당신은 어려움에 맞닥뜨릴 때마다 불평하고 분노를 터트렸습니다. 주님께서는 어떤 상황에서든 당신을 선으로 이끄신다는 것을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는 그런 과정을 통해 당신의 믿음을 더욱 강하게 만드십니다. “주님,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쳐오더라도 믿음을 잃지 않도록 지켜주십시오. 아무리 험한 폭풍우가 휘몰아치더라도 당신께서 함께 계신다는 믿음 안에서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도록 보호해 주십시오. 당신께서 하시는 모든 일을 형제자매들에게 선포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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