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그리스도인의 ‘신분증’

MonteLuca12 2023. 9. 12. 21:09

플라눔 (촬영: 송현석 신부)

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9월 13일)

 

오늘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과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 묻고 계십니다.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하느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다. (루카 6, 20)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들을 알려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질문하십니다. 하루의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일상생활에서 ‘참 행복’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십시오. 잠시 시간을 내어 하느님 아버지께 말씀드리십시오. 그리고 그분의 응답을 들으십시오. 아버지의 뜻을 따르고, 그 뜻을 받들어 일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분주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십시오. 잠깐이라도 하느님 아버지께 문안드릴 시간을 마련하십시오. 당신은 진정한 행복을 어디서 찾을 것인지 스스로 물어보십시오. 부를 축적함으로써 얻으시겠습니까? 아니면 하늘나라에서 찾으시겠습니까? 교황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참 행복’은 그리스도인의 ‘신분증’에 담길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신분증입니다. 왜냐하면 ‘참 행복’에는 예수님 얼굴과 그분의 삶의 윤곽이 드러나 있기 때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은 예수님께서 일러주신 그 길을 따라 걸을 의향이 있습니까? 하느님 안에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를 통해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겠다는 목표를 세우시기 바랍니다.

[삼종 기도]

[역자 주]  2020129일 오전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을 통해 참 행복(진복팔단)’에 대한 새로운 교리 교육, 서론 부문에서 하신 말씀 (2020129일 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하루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일을 마무리하고 휴식을 취하며 하루의 일을 돌아보십시오. 기도를 시작하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계십니다. 당신의 생각을 마음 한곳에 모으십시오. 오늘 경험한 수많은 일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당신의 관심을 끌었던 것이 무엇인지, 주로 어떤 곳에 마음을 두고 살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이렇게 주님께 말씀드리십시오. 주님, 제 마음을 산만하게 하고, 제 생각을 흩어놓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것들이 제가 하는 모든 일의 궁극적인 목표가 주님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게 만듭니다. 저의 모든 생각과 느낌과 행위가 오직 주님만을 향하도록 도와주소서. 내일도, 그리고 언제나 제 마음이 당신의 성심과 일치하기를 바라나이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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