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정말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

MonteLuca12 2023. 7. 23. 20:43
성 사르벨리오 마클루프

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7월 24일)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와 아침의 부드러운 열기가 날이 밝았음을 알립니다. 휴식을 끝내고 일어나 일터로 나갈 준비를 하십시오. 바쁘게 서두르지 말고 잠시 시간을 내어 주님을 만나 오늘 하루를 그분께 의탁하십시오. 오늘은 특별히 사르벨리오 마클루프 성인께 전구를 청하십시오. 오늘 지내는 동방교회 출신 성인의 기념일이 ‘보편교회’의 다양성과 일치의 참된 가치를 깨닫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율법 학자와 바리사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스승님, 스승님이 일으키시는 표징을 보고 싶습니다.” (마태 12, 38) 당신에게는 어떤 표징이 필요합니까? 미사에 참례하여 성체를 영하십시오.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주님보다 더 큰 표징을 바라십니까?

[주님의 기도]

[역자 주] 레바논의 베카아 카프라 출신의 사르벨리오 마클루푸는 성체성사에 대한 위대한 신심을 가진 동방교회의 성인이다.

 

성체를 통해서 주님께서는 우리의 부정적인 기억을 잊게 해주십니다. 너무나 자주 우리의 마음에 스며드는 부정적인 생각과 슬픈 기억들을 치유하십니다, 잘못되어 온 일들과 자신이 쓸모없다는 슬픈 생각, 오로지 잘못된 짓만 하고 자기 자신이 문제가 있다는 자조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도록 이끌어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그렇지 않다고 말씀해 주시려고 오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와 가까워지고 싶어 하십니다. 우리가 그분을 받아 모실 때마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소중한 존재이며, 그분께서 당신 잔치에 초대하신 손님이라는 것을 알려 주십니다. 당신께서 함께 만찬을 들고 싶은 친구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십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하시는 것은, 단지 자비로우시기 때문만이 아니라, 정말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 기도]

[역자 주] 2020년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의 강론 중에서

 

조용히 지나간 하루를 돌아보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에게 베푸신 은총에 감사드리십시오. 크고 작은 당신의 일에 그분께서 언제나 함께하셨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당신이 기대하지 않았던 상황에서도 그분은 당신을 지켜 주셨습니다. 고통스러웠거나 슬펐던 순간에도 그분은 당신을 위로하기 위해 애쓰셨습니다. 당신이 마음을 아프게 만든 이는 없는지 성찰하십시오. 우리는 자주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끼친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지 방법을 찾아보십시오. 주님의 밝은 빛으로 당신의 마음을 밝히십시오. 이 시간에도 고통과 근심 중에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내일은 그들을 만나 작은 사랑의 몸짓이라도 전하도록 노력하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