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6월 16일)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입니다. 오늘은 기도할 때마다 한없이 당신을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기억하고 그분의 자비에 감사드리십시오.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요한 19, 34) 거룩하신 예수 성심은 창으로 꿰뚫리며 사랑을 쏟아내셨습니다. 악을 선으로 되돌리셨습니다. 당신은 오늘 하루를 살면서 무엇으로 그 사랑에 보답하시렵니까? 곁에 있는 형제와 이웃의 얼굴을 살펴보십시오. 당신을 기다리시는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분이 사랑하신 것처럼 사랑할 수 있는 은사를 청하십시오. 당신이 살아가는 환경 안에서, 교황님께서 당부하신 기도지향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휴식 시간을 이용해 정신을 집중할 수 있는 조용한 장소를 찾으십시오. 무엇인가를 바로잡고 싶다는 핑계로 고문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그런 비인간적인 만행을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성심은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고문의 한 형태로 보안이 철저한 감옥에 가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고문의 주된 특징은 다름 아닌 외부적 격리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님의 이 말씀이 당신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로 들리십니까? 당신이 마음으로 형제자매를 고립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성찰하십시오. 모두가 그런 마음에서 벗어날 때 비인도적인 형벌은 자연스럽게 폐지될 것입니다.
[삼종 기도]
하루를 마무리할 준비를 하십시오. 먼저 주님의 현존을 느끼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그분께서 밝혀주시는 빛을 따라 당신의 하루 삶을 돌아보십시오. 당신이 내린 많은 결정에 그분께서 어떻게 관여하셨는지 기억해보십시오. 당신이 하는 일이 잘되도록 섭리하신 분이 누구신지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이 혼란스럽거나 지쳤던 것은 주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밤엔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성심이시여! 가련한 제게 자비를 베푸소서. 당신의 빛으로 제 발걸음을 비춰주시고, 사랑 가득한 아버지의 눈길을 거두지 마옵소서. 당신의 성심 안에서만 제 마음이 평안하고 안식을 누릴 수 있사오니, 한순간도 빠짐없이 저를 지켜주소서. ‘나에게로 오라’는 당신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도록 제 귀를 열어 주소서.”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자 없는 양들처럼 (0) | 2023.06.17 |
---|---|
성모님의 모성애 (0) | 2023.06.17 |
건전한 현실주의 (1) | 2023.06.15 |
외향적인 신앙 (0) | 2023.06.14 |
당신이 받은 은사 (0) | 2023.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