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사목 일꾼

MonteLuca12 2023. 2. 7. 20:19

분홍동국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2월 8일)

 

매일 복음이 전하는 메시지를 묵상하십시오. 말씀을 통하여 당신의 삶이 훨씬 풍성해질 것입니다. “사람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마르 7, 15, 20) 오늘의 말씀은 당신의 삶과 어떤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주님께서는 사랑의 공동체를 만드는 일을 당신에게 맡기셨습니다. 당신의 마음속에서 그 사명을 충실하게 수행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당신 안에 남아있는 부정적인 생각과 습관을 떨쳐내기 위해 힘쓰십시오. 오늘은 새로운 기분으로 출발하여 그 느낌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십시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주님께 보여드리십시오.

[주님의 기도]

 

조용한 자리를 찾아가십시오. 잠깐이라도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그런 노력이 필요합니다. 교황님께서는 ‘사목 일꾼’들이 겪게 되는 유혹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한 가지 중요한 과제는, 하느님과 맺는 인격적이고 성실한 관계에서 도망치는 것이 해결책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느님과 맺는 이 관계는 동시에 우리가 다른 이들에게 봉사하도록 이끕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하느님과의 관계에 뿌리내리지 못한 인간적 유대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분을 중심에 모시고 형제자매와의 관계를 키워나가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모두가 손을 맞잡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품 안에서 고통을 이겨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현대 세계의 복음 선포에 관한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Evangelii Gaudium) 91

 
 

“주님, 당신의 사도로 불러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당신께서는 보잘것없는 저에게 평화와 진리,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선포할 수 있는 성령의 은사를 베푸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도 혼자 세상에 나가 그 사명을 수행하기에 한없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당신의 복음 안에 사명완수의 길이 있다는 믿음을 굳게 하여 주십시오. 길을 잃었다고 느낄 때 주저 없이 당신께 매달리고 형제들과 손잡을 수 있는 용기를 주십시오. 저희 본당의 성직자와 수도자, 봉사자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서로 협력하고 의지하는 관계임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모두가 힘을 합해 순례의 길을 가는 동반자임을 명심하고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일에 진력하게 하여 주십시오.”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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