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교육은 사랑의 몸짓

MonteLuca12 2023. 1. 23. 20:50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주교 학자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월 24일)

 

예수님께서는 어머니와 가족들의 방문에도 불구하고 당신을 찾고 따르고자 하는 사람들의 곁을 떠나지 않으십니다. 그분의 마음은 온 세상 사람을 향해 열려있었고 모두를 당신의 가족으로 받아들이셨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마르 3, 35) 교육은 가르치는 이의 모든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입니다. 교육은 서로를 더 가깝게 만들고 참여하는 이들을 하나로 묶는 사랑의 몸짓입니다. 오늘 아침엔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님, 저의 오늘 하루는 오롯이 당신의 것입니다. 당신께서 제게 베푸시는 모든 좋은 것을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주고 싶습니다. 그들과 한 가족이 되어 당신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겠습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들의 사명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교육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오니 당신의 은총으로 그들을 이끌어 주소서.”

[주님의 기도]

 

따로 기도할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이달의 기도지향과 관련된 교황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이 말씀을 마음에 담고 틈날 때마다 되새기십시오. "과거에 늘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던 여성, 어린이, 약자의 권리를 굳건히 수호해야 합니다. 다가올 세대에게 목소리 없는 이들의 목소리가 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교육이 사람들을 물리적이고 도덕적으로 온전한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온갖 위법행위를 단죄하고 비난할 것을 촉구합니다. 인간의 존엄성과 여성의 존엄성은 같은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더 이상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이 말씀은 우리 모두의 일상생활에 적용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자녀로서 지닌 품위를 존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202110월 바티칸에서 열린 교육에 관한 글로벌 콤팩트를 위한 전 세계 종교지도자들과의 만남에서 한 연설 중에서 (2021105일자 한글판 바티칸뉴스 참조)

 

심신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밤을 만들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이 시간은 하루의 삶을 점검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저녁 성찰은 신앙인의 삶을 지켜주는 든든한 보호막이 됩니다. 오늘은 주님께서 바라시는 바를 얼마나 실천하셨습니까? 걱정하는 형제자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셨습니까? 주님께서 당신에게서 선물로 주신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려고 노력하셨습니까? 당신의 이웃들이 주님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까? 주위 사람들에게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명을 수행하셨습니까? 당신 스스로 주님의 말씀에 귀와 마음을 닫지는 않았습니까? 형제와 이웃들이 당신으로 인해 교회로부터 멀어지게 만들지는 않았습니까? 부주의와 잘못에 대해서는 용서를 청하십시오. 내일은 주님의 부끄럽지 않은 주님의 사도로 살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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