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교육자의 첫 번째 덕목

MonteLuca12 2023. 1. 3. 20:19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월 4일)

 

새해의 새로운 기분을 오래 간직하십시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맞이하십시오.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눈여겨보며 말하였다.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그 두 제자는 요한이 말하는 것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갔다.” (요한 1, 36-37) 오늘 아침엔 주님께 이런 말씀을 드리십시오. “오늘 하루를 당신께 봉헌합니다. 저의 눈과 손을 당신의 이끄심에 맡깁니다. 제 마음을 오롯이 당신께 드리오니, 당신 뜻대로 사용하십시오. 당신의 사랑을 주변에 퍼트리는 도구로 써주십시오. 오늘은 특별히 젊은이들의 교육에 헌신하는 교육자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그들이 당신에게서 받은 사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주십시오.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으로서 당신께 바칠 선물을 잘 준비하도록 보살펴 주십시오. 젊은이들과 대화하고 기쁨을 나누는 가운데 주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증거자가 되어 젊은이들의 마음에 희망을 심게 하소서.”

[주님의 기도]

 

잠시 쉬면서 교황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으십시오. “교회 안에는 훌륭한 교육자들의 모범적 사례가 많습니다. 그들 중에는 성 요한 보스코가 있습니다. 성인은 사제들에게 사랑으로 교육하라고 충고하셨습니다. 교육자의 첫 번째 덕목은 사랑입니다. 그리스도교 신자인 여러분에게는 더욱더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속한 학교가 공립이든 사립이든 그 안에 영감을 불어넣는 일에 전념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숙하고 완전한 인간성을 보여줄 수 있는 믿음직한 교육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사고팔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로부터 받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 기도]

[역자 주] 2015 3 15일 바티칸에서 열린 가톨릭 중등교사 연합회 창립 70주년 축하식에서 하신 말씀

 

새로운 시간을 허락하신 아버지 하느님께 오늘 당신이 거둔 결실을 셈 바치십시오. 예수님과 성모님의 모습을 떠올려 보십시오. 신앙인으로서 당신의 삶이 어떤 것인지 성모자(聖母子)의 삶에 비추어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성부께 모든 것을 맡기신 것과 같은 믿음이 당신에게도 있습니까? 일상 안에서 마주치는 모든 상황에서 성모님처럼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노력하셨습니까? 그렇게 하면 주님의 성심에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당신의 열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구세주를 낳으신 크나큰 기쁨을 겸손과 자비 안에 감추시고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믿음을 따라가도록 힘쓰십시오. 성모님처럼 안락함에 안주하려 하지 말고 개인적 명예와 욕망을 버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십시오. 주님의 사랑과 성모님의 자비를 청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