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함께 걷기

MonteLuca12 2022. 10. 4. 22:34

"빅토리아" 가시연꽂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10월 5일)

 

주님의 발아래 다가가 당신에게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주님께서는 형제자매들과 친교를 이루며 기도하도록 당신을 초대하십니다.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루카 11, 1) 친교란 친한 관계에서 생겨나는 특별한 사이가 아니라, 열린 마음으로 맺어지는 사랑의 관계입니다. "이 기도 네트워크의 창은 세계를 향해 열려있습니다. 교황님의 기도지향은 인류와 교회에게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것들을 향해 우리의 마음을 열고, 하느님 왕국의 정의가 실현되기 위하여 우리의 삶을 헌신하도록 이끌어줍니다. 우리는 다른 종교적 전통을 가진 사람들을 포함하여, 세상이 형제적 사랑으로 가득차고, 정의와 평화가 꽃피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과 힘을 합해 인류가 직면한 도전을 이겨나갈 사명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를 만드는데 누룩의 역할을 다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역자 주] 「마음의 길」(Way of the Heart) 9단계, 장주영 역

 

당신이 교회 안에서 맡은 특별한 사명은 무엇입니까? 시노드 여정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제시한 교회 ‘쇄신’(aggiornamento)의 길을 따르는 이 여정은 하나의 선물인 동시에 과업이다. 곧 교회는 함께 걷기 그리고 걸어온 여정에 대해 함께 성찰하기를 통하여, 교회가 친교를 실천하고 참여를 실현하며 선교 사명에 자신을 여는 데에 어떤 과정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함으로써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참으로 우리의 ‘함께 걷기’는 순례하며 선교하는 하느님 백성이라는 교회의 본질을 가장 잘 증명하고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 당신은 시노드 여정에 참여해야 하는 소명과 책임을 느끼십니까? 방관자가 되지 말고 기쁜 마음으로 시노드의 여정에 동참하십시오.

[삼종 기도]

[역자 주] 천주교 서울대교구, 세계주교시노드 공식 홈페이지, 세계주교시노드 2021-2023 예비 문서 ((Preparatory Document)

 

해가 저물고 하루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내면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오늘도 필요한 은총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당신의 형제자매와 자연, 그리고 당신 자신, 그 모두가 하느님 사랑의 표현입니다. 바쁜 일상에 묻혀 그렇게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사실을 잊고 계셨습니까? 고요한 이 시간 주님과 그에 관한 대화를 나누십시오. 당신의 마음 안에 담겨있는 사랑, 친절, 기쁨을 멋진 유머와 다정한 몸짓으로 표현하십시오. 주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이라도 봉헌하겠노라 다짐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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