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새로운 선교의 모델

MonteLuca12 2022. 9. 26. 20:01

물양귀비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9월 27일)

 

주님의 자비는 우리가 생각하는 내용과 크게 다릅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정의감에 불타 예수님께 말씀드립니다. “주님, 저희가 하늘에서 불을 불러 내려 저들을 불살라 버리기를 원하십니까?” (루카 9, 54) 당신은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당신의 모습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리고 예수님께 여쭈어보십시오.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그들을 꾸짖으셨다. 그리하여 그들은 다른 마을로 갔다.” (55절) 사랑과 자비의 깊이에 대한 묵상이 필요합니다. 행동에 옮기기 전에 주님의 뜻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아주 작은 말과 몸짓이 주님의 자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천하지 않는 사랑은 헛된 정의감의 위장일 뿐입니다.

[주님의 기도]

 

“저는 새로운 선교의 모델로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소화 데레사)의 모범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성녀께서는 형제들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도록 가르치신 선교사였습니다. 작은 것을 통해 참 진리를 깨닫도록 가르쳐주신 분입니다. 실천하는 삶을 통해 하느님의 현존을 드러내신 진정한 선교사였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생활로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주신 분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늘 반복되는 일상의 소소한 일들이 매우 중요합니다. 몸짓과 표정, 생각과 말, 그런 평범한 생활습관이 예수님의 방식과 일치하는지 자주 성찰하십시오. 언제나 주님을 생각하고 행동하십시오. 매 순간 그분의 손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삼종 기도]

 

오늘 하루를 마감하면서 감사하고 싶은 이들을 떠올려 보십시오. 기억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결정을 내릴 때 상대의 처지는 고려하지 않고 당신의 입장만 생각한 것은 아닙니까? 남들을 대할 때 경청하고 대화하고 이해하고 친절한 몸짓을 보여주려고 노력하셨습니까? 의견 차이는 어떻게 극복하셨습니까? 상처를 주어서 얻은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셨는지를 먼저 생각하십시오. 그분께서 형제와 이웃들에게 나누어주라고 당신에게 주신 사랑의 능력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숨기지 마십시오. 당신이 있는 그 자리가 더 인간적이고 평화로운 곳이 되도록 힘쓰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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