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기도 네트워크

거룩한 사람이 되십시오

MonteLuca12 2022. 8. 28. 21:08

강활 (촬영: 송현석 신부)

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29일)

 

오늘 우리는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던 예언자의 무고한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요한의 제자들이 소문을 듣고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 (마르 6, 29)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은 그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많은 위험을 감수했습니다. 신앙을 지키는 일도, 사랑을 실천하고 선의를 베푸는 일도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오늘 다시 시작하는 일터와 공동체에서 작은 위험이라도 감수해보십시오. 당신의 불편함을 아끼지 말고 이웃들을 위한 사랑으로 봉헌하십시오. 성모님과 함께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뜻을 기억하며 기도하십시오.

[주님의 기도]

“봉헌 생활자입니까? 자신이 봉헌한 대로 기쁘게 살아가면서 거룩한 사람이 되십시오. 혼인한 사람입니까?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듯 자기 배우자를 사랑하고 배려하면서 거룩한 사람이 되십시오. 직장인입니까?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면서 형제자매들에게 봉사함으로써 거룩한 사람이 되십시오. 어머니나 아버지입니까? 할머니나 할아버지입니까? 아이들이 예수님을 따르도록 인내심을 다지고 가르치면서 거룩한 사람이 되십시오. 권력을 가진 사람입니까? 자신의 사리사욕을 버리고 공동선을 위하여 일하면서 거룩한 사람이 되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현대 세계에서 성덕의 소명에 관한 교황 권고,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Gaudete et Exsultate), 14

 

“주님, 별이 유난히 빛나는 밤입니다. 그 빛이 그믐께의 밤하늘처럼 어두움에 싸인 제 마음을 비추고 있습니다. 더 많이 사랑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더 잘 살려고 노력했지만, 너무 많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어디서나 저와 함께하시는 당신께서는 제 깊은 속마음을 꿰뚫어 보시기에, 제가 그렇게 살지 못했더라도 사랑을 향한 열정만은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허물투성이인 저의 사언행위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뜻이 내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청하오니 굽어살피소서.”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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