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17일)
오늘 당신에게 허락된 일과 여가에 감사하며 사십시오. “그는 그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말하였다. ‘친구여, 내가 당신에게 불의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오. 당신은 나와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지 않았소? 당신 품삯이나 받아서 돌아가시오. 나는 맨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당신에게처럼 품삯을 주고 싶소.’" (마태 20, 13-14) 당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고 남들과 비교하려 하지 마십시오. 다른 이들을 부러워하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교황님께서 정해주신 이달의 기도지향을 기억하십시오. 성모님의 전구를 청하며 오늘의 기쁨과 슬픔, 열정과 좌절을 모두 어머니께 맡기십시오.
[주님의 기도]
“그리스도교 영성은 절제를 통하여 성숙해지고 적은 것으로도 행복해지는 능력을 제안합니다. 이는 바로 검소함으로 되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검소함은 우리가 작은 것들의 진가를 차근차근 알아볼 수 있게 하고, 삶이 우리에게 주는 기회들에 감사하면서 내 것에 집착하지 않고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하여 탄식하지도 않게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삼종 기도]
[역자 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 (Laudato Si') 제222항
“주님, 당신께서는 곁에 계시며 제 생각의 어둠을 밝혀주십니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돌아봅니다. 제가 통제할 수 없는 과거와 미래의 일에 관해 걱정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쉽게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 때문에 힘들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늘에 쌓아둔 보화가 얼마나 되는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조금 더 부유한 삶을 욕심 내며 한 가지라도 얻어내려 바둥대고 있었습니다. 남은 것은 공허한 마음이고 허탈한 기분뿐입니다. 이 어리석은 마음의 공허를 봉헌합니다. 당신께서 다시 불러주실 것을 청합니다. 당신께서 지켜주시면 제 마음이 희망과 사랑으로 다시 채워질 것을 믿습니다.”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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