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 하는 하루 (8월 9일)
십자가의 성녀 데레사 베네딕타(에디트 슈타인) 동정 순교자 기념일입니다. ‘사랑의 순교자’라는 칭호를 받은 성녀께서는 강제 수용소에서 맞이한 극한적 최후의 순간까지 주위에 있던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나누어주셨습니다.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마태 25, 13) 주님께서는 매 순간 당신을 부르시어 선행을 하라고 일러주십니다. 오늘 하루 당신의 흥미를 자극하는 것들의 유혹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하십시오. 안일 무사가 당신을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경제적 위기로 인해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그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사업을 이어나가며 자기들이 속해 있는 공동체에 봉사하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은총을 빌어주십시오.
[주님의 기도]
자비는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의 행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한한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계명을 주셨습니다. 이 사랑의 행위는 우리 사회의 가장 작은 이들에게 전달되어야 합니다. 소외되고 관심 밖에 버려진 이들에게 위안이 되고 희망을 전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자비는 뒤에 남겨진 이들을 버리지 않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빵 몇 개와 생선 몇 마리가 사랑의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이탈리아어 기도문 참조)
[삼종 기도]
[역자 주] 2020년 4월 19일 파우스티나 코발스카 수녀 시성 20주년과 하느님 자비 주일 제정 2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사시아의 산토 스피리토 성당에서 집전한 미사의 강론 중에 하신 말씀
조용히 앉아 마음속 깊은 곳으로 들어가십시오. 오늘 경험한 것들을 돌아보십시오. 기쁘고 행복했던 기억을 만들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십시오. 이웃들에게는 얼마나 마음을 열어 주셨습니까? 주님께서 당신을 통해 하려고 계획하신 일에는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셨습니까? 당신의 생각, 당신의 이야기, 당신의 사업에만 몰두해 모든 것을 다 잊고 산 것은 아닙니까? 들으려고 노력하십시오. 침묵해야 할 순간을 수다로 채우지 마십시오. 당신을 중심에 두려 하지 말고, 주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이 되십시오. 앞서가려고 애쓰지 말고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따라가도록 노력하십시오.
[성모송]
원문보기: Click To Pray
번역 장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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